“양성평등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됐어요”
이날 행사는 2개 학년을 하나의 그룹으로 묶어 1·2학년부, 3·4학년부, 5·6학년부로 나눠 한 교실에 모여 2개 학년 공동으로 진행했다.
양성평등 의식 확산을 위해 학교에서 선정한 도서 3종을 학년 수준을 고려해 사전에 읽고,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과제로 미리 제시했다.
선정된 도서는 1·2학년 ‘돼지책’, 3·4학년 ‘흑설공주’, 5·6학년 ‘엄마는 파업중’으로 매우 인기 있는 도서들이다.
학년별 담임선생님들에 의해 은밀하게 출제된 문항들을 순서에 의해 학생들에게 출제하고, 중간 과정에서 패자부활전을 통해 구제한 후 결선 문항들을 출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와 병행해 학년별 도서를 활용한 ‘양성평등 가족 독후감 쓰기’ 교내 대회도 계속 진행 중이다.
이번 골든벨 대회 3·4학년부에서 우승한 3학년 황두현 학생은 “유명한 책이었지만 자세하게 읽지 않았었는데, 이번 기회에 꼼꼼히 읽게 돼 유익했다”며 “우승까지 하게 돼 기쁨이 두 배가 됐다”고 즐거워했다.
최정원 대구신문 어린이기자(문경 신기초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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