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적조경보 발령
경북 동해안 적조경보 발령
  • 이종훈
  • 승인 2013.07.3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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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장 피해 우려
경북 동해안 적조가 주의보에서 지난달 30일 경보로 대체 발령됐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31일부터 상시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하고 어업인 방제선단 등 비상체제를 정비해 적조피해 최소화에 돌입했다.

현재 적조 분포는 해안으로부터 2km 바깥쪽에 있어 영향이 없지만 1km 안쪽으로 확산되면 양식장을 비롯한 마을어장에 많은 피해가 우려된다.

도는 어업지도선 경북 201호·208호·209호·포항 207호 등 4척 모두를 가동해 적조 예찰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특히 포항해양경찰서에 협조를 구해 함정, 항공기 출동 시 적조예찰 병행과 신속한 통보가 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다.

아울러 수산과학원과도 광역예찰 시 공조하는 등 준비태세를 갖춘 상태다.

또 포항항에 정박해 있던 전해수살포기 1대를 양포항으로 이동해 준비된 황토 적치를 마쳤다.

다른 황토 적치장 10곳, 바지선 5척, 자율방제선 38척에 대해서도 점검을 마무리하고 대비하고 있다.

적조 피해가 우려되는 포항, 경주해역을 중심으로 해상가두리·축제식양식장 45곳과 육상양식장 61곳에 도와 시·군 직원들로 독려반을 편성해 액화산소, 경보기, 순환펌프, 여과기 등 가동여부를 점검하는 등 대응력을 갖췄다.

경북도 최 웅 농수산국장은 “지난달 30일 경북어업지도선 201호를 타고 포항·경주해역 적조 상황 파악을 했다”며 “적극적인 예찰활동과 피해 최소화에 필사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훈기자 lee007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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