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뚫고 현장으로 달려가는 새누리당
폭염 뚫고 현장으로 달려가는 새누리당
  • 이창재
  • 승인 2013.08.01 17:4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시당 ‘내실 다지기’

경북도당 ‘신공항’ 초점
8월 폭염속에 지역정치권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새누리당 대구시당(위원장 주호영)과 경북도당(위원장 이철우)은 이달부터 내년 지방선거를 위한 체제정비와 지역 예산확보 등 바닥경제를 살리기 위한 현안 챙기기에 당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대구시당은 이번달 중순까지 주요 당직자 700여명에 대한 각 분과위 체제 정비에 나설 예정이다. 내년 지방선거까지 책임져야 할 주 위원장의 연임에 따른 본격적인 당내 내실다지기다. 체제 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문희갑 전 대구시장 등 역대 대구시장들이 주축으로 참가하는 당 자문위원회 발족이다. 이들의 자문을 통해 지역의 현안과 예측가능한 정책들을 본격 논의하는 장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당내 분위기를 다잡은 중순 부터 크고 작은 행사가 잇따라 펼쳐질 예정이다.

12일 대구교육청과의 정책 간담회를 시작으로 대구시 각 국실 간부들과의 예산확보 논의, 대구시와 지역국회의원간의 공식 당정협의회, 29일 당 최고위원회의 등이 잇따라 예고돼 있다.

이앵규 사무처장은 “폭염속에 지역 민심 잡기에 나서고 있는 지역의원들도 이번 당 행사에 대거 참여할 예정”이라며 “내년 지방선거 준비와 별도로 지역경제살리기 차원의 여당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한 작업으로 봐달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경북도당은 이철우 위원장의 취임 일성인 남부권신공항 조기 건설에 초점을 맞춰 경북지역민들의 공감대 형성에 화력을 쏟아부을 계획이다.

지난달 초부터 준비해 온 남부권신공항 대토론회가 이달말 펼쳐지면 신공항 건설을 위한 지역민들의 열기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도당의 신공항 대토론회는 그동안 목소리가 작았던 경북지역의 공감대 확산에 큰 물꼬를 트는 역할을 맡게 된다.

민간단체인 남부권신공항 범시도민 추진위원회와 대구시당이 가세한다.

당 주요분과위원장에 대한 막바지 인선과 함께 분과위원들의 대이동과 새로운 인물들의 대거 영입도 이번달 활기를 띤다.

지역민들과의 소통을 위한 다각적인 채널이 만들어지고 지역 각 당협별과의 화합을 위한 채널도 선보일 예정이다.

경북도당 박용선 대변인은 “지역정치권이 본격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신공항 토론회를 통해 도당의 역동성과 경쟁력을 알릴 것”이라며 “신공항 건설이 지역의 미래가 달린 만큼 도당의 관심도는 그 어느때 보다 높다”고 강조했다.

이창재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