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 상반기 당기순이익 1천305억원
DGB, 상반기 당기순이익 1천305억원
  • 강선일
  • 승인 2013.08.0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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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比 17.9% 감소…영업이익도 3.9% 감소

총자산 41조389억 기록…건전성 지표 ‘양호’
DGB금융그룹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각각 3.9%, 17.9% 감소를 기록했다. 주력 자회사인 대구은행의 상반기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5.4%, 18.3% 각각 줄어든 영향이 컸다.

DGB금융그룹은 2013년도 상반기 그룹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1천305억원을 시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기간 1천589억원 대비 17.9% 줄어든 수치다.

같은기간 영업이익도 5천72억원에서 4천872억원으로 3.9% 감소했다.

하지만 총자산은 전년동기 35조1천751억원에 비해 16.7% 증가한 41조389억을 기록해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건전성 지표인 BIS비율(BASEL I 기준) 15.84%, ROA(총자산순이익률) 0.73% 등도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

대구은행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1천610억원 대비 18.3% 감소한 1천315억원고, ROA는 0.75%, 건전성 지표인 연체율 및 고정이하 여신 비율은 각각 0.71%와 1.04%를 기록했다.

총대출 및 총수신은 전년동기대비 11.6%와 11.5% 증가한 24조2천914억원, 30조8천902억원을 기록했다.

DGB금융그룹 박동관 부사장은 “중국 경제성장 둔화, 미국 양적완화 축소, 일본 아베노믹스 성패 및 유럽 재정위기 재발 가능성 등 불확실한 대외경제 상황으로, 하반기에도 경영상 어려움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시장 모니터링 및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겠다”면서도 “지역기업에 대한 적극적 자금지원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지역금융그룹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2분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조1천억원으로 작년 같은분기 2조1천억원보다 1조원(48.0%) 감소했다.

금리하락으로 이자이익이 줄고, 투자자산인 유가증권 등에서 평가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순이자마진(NIM)은 1.88%로 2009년 2분기 1.72%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며, 2011년 1분기 이후 하락세를 이어갔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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