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넥센 꺾고 63일만에 3위 점프
두산, 넥센 꺾고 63일만에 3위 점프
  • 승인 2013.08.06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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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선두 삼성 2.5경기차 추격…KIA, 롯데에 역전패 4강 ‘희박’
두산 베어스가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63일 만에 3위로 올라섰다.

두산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홈 경기에서 넥센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5-4로 이겼다.

이로써 최근 2연승한 두산은 48승2무38패로 2연패를 당한 넥센(47승1무38패)을 반게임 차로 제치고 4위에서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두산이 3위 자리를 차지한 것은 잠실 LG전에서 승리한 6월4일 이후 63일 만이다.

LG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정성훈의 2점포 등을 앞세워 NC를 5-1로 눌렀다.

51승35패가 된 2위 LG는 경기가 없는 1위 삼성(52승2무31패)과의 승차를 2.5경기로 줄이며 선두 탈환의 꿈을 키워갔다.

선발투수 신재웅은 5이닝 동안 사4구 하나 없이 3안타만 맞고 1실점으로 막아 시즌 3승(3패)째를 챙겼다.

9회 2사 2,3루에서 등판한 봉중근은 대타 이현곤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시즌 25세이브(7승)째를 올렸다. 세이브 부문 선두인 넥센 손승락(29세이브)과는 4개 차다.

이날 7명의 투수가 이어 던진 LG는 6개의 안타를 내줬다. LG 타선은 NC보다 하나 적은 5안타를 치는 데 그쳤지만 응집력에서 앞서 NC전 4연승 행진을 벌였다.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홈팀 롯데가 KIA에 5-3으로 승리했다.

롯데 선발 쉐인 유먼은 6⅓이닝을 4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막아 최근 5연승과 함께 시즌 11승째(3패)를 거두고 다승 부문 단독 1위로 나섰다. 삼진은 7개를 잡아냈다.

이날 패배로 6위 KIA는 4위로 한 계단 떨어진 넥센에 6경기 차로 뒤져 포스트시즌 진출이 더욱 불투명해졌다.

한편, 청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화-SK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잠실(두산 5-4 넥센) 두산이 2회 안타와 4사구로 엮은 1사 만루 찬스에서 민병헌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김현수의 좌전안타, 최준석의 2타점짜리 2루타로 석 점을 보태 4-0으로 치고 나갔다.

1회 2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넥센은 5회 볼넷 두 개와 내야안타로 다시 무사 만루를 만들었지만 강정호의 2루수 땅볼로 겨우 한 점을 뽑는데 그쳤다. 계속된 1사 1,3루에서 김민성이 삼진, 안태영은 중견수 뜬 공으로 물러났다.

두산은 7회에 넥센 세 번째 투수 박성훈이 마운드에 오르자 선두타자 이종욱이 우월 솔로홈런으로 두들겼다. 넥센은 9회 마지막 공격에서 볼넷으로만 엮은 2사 만루 찬스에서 박병호의 밀어내기 볼넷과 강종호의 2타점 좌전 안타로 석 점을 뽑아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김민성이 파울플라이로 물러나 주저앉았다.

◇사직(롯데 5-3 KIA) 1회 1사 2,3루 위기를 잘 넘긴 KIA가 3회초 김주찬의 우익수 쪽 안타와 신종길의 좌익수 쪽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 기회에서 나지완의 유격수 땅볼로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득점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롯데는 바로 4회말 1사 3루에서 전준우의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장성호의 적시타가 터져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5회에는 정훈의 우중간 2루타, 이승화의 내야안타에 이어 손아섭이 좌익수 뒤로 날아가는 2타점 2루타를 쳐 점수 차를 벌렸다.

KIA는 7회 1사 2,3루에서 안치홍의 우전안타, 이용규의 유격수 땅볼로 두 점을 만회하고 추격전을 펼쳤지만 더는 힘을 내지 못했다.

◇마산(LG 5-1 NC) LG는 3회 1사 1,3루에서 김용의의 3루 땅볼 때 3루 주자 손주인이 득점해 먼저 앞서나갔다. 이어 2사 2루에서 이진영이 좌익수 쪽으로 2루타를 날려 한 발짝 더 달아났다.

NC는 4회 1사 후 나성범 타석 때 LG 신재웅의 보크로 1루 주자 김종호가 2루로 진루하자 나성범이 우중간으로 적시타를 때려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LG는 6회초 선두 타자 이병규가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정성훈이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2점까지 홈런를 터트려 쫓아오던 NC의 발걸음을 무겁게 했다.

8회에는 정의윤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대주자 이대형이 견제 때 NC 1루수 이상호의 주루방해로 2루에 안착했고, 이어 이병규가 우전 안타를 때려 쐐기를 박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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