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의 꿈 ‘아름다운 읍시가지’ 착착
군위의 꿈 ‘아름다운 읍시가지’ 착착
  • 김병태
  • 승인 2013.08.0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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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숙원 환경개선사업 4년 공사 끝 마무리

간판 정비·시장 현대화 등 다양한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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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읍 시가지가 환경개선사업후 산뜻한 이미지로 재탄생한 모습.
군위군 장욱 군수가 임기중 꼭 이루고 싶어 하는 게 하나 있다. 군위읍을 전국 최고로 아름다운 읍시가지로 만드는 것. 실제로 그 꿈이 하나하나 실현되고 있다.

군위읍 주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시가지 환경개선사업이 지난 4년간의 공사 끝에 시원하게 확트여 주민들의 마음까지 확 뚫렸다.

군위군은 읍시가지의 무질서한 주차를 개선하고 보행자의 안전 보행로 확보와 도시경관 개선을 위해 지난 2009년 소도읍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시가지 환경개선사업을 확정한 후 군위읍 입구 버스터미널에서부터 K마트 사거리까지 총길이 1.5km에 폭 15m로 사업비 총 88억8천만원을 투입해 도로확장과 인도블럭 정비, 주차공간 확보, 가로섬까지 조성해 산뜻한 시가지 이미지로 재탄생하게 됐다.

군은 2010년 3월부터 2011년 6월까지 1차 사업으로 군위버스터미널에서 삼성병원까지 정비했다.

2차 사업으로 2011년 삼성병원에서 구군청까지 400m 구간을 마쳤다. 그리고 지난해 3차사업으로 나머지 구간인 구군청에서 K마트 사거리까지 확포장과 가로섬 조경을 마무리 했다.

이로써 군위읍 전 구간내 주차장 190면과 가로섬 100여개소가 설치돼 주차질서가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또 가로섬의 조경이 시가지 경관과 인근 상가의 이미지도 개선시켜 상권도 크게 활기를 띠며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지난 설 때 고향을 찾은 출향인들이 고향의 변화된 모습에 크게 상기하며 고향에 대한 자긍심을 가졌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1995년 시가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인도에 일명 개구리주차를 실시한 후 오히려 최악의 교통혼잡과 무질서가 난무해 엄청난 통행 불편과 민원이 잇따른 후 18년만에 군위읍이 새롭게 탄생했다.

이것으로 끝난 것은 아니다. 올해 11월까지 총13억4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군위읍 중앙로 1.5km 구간 상가 간판 400여개(가로형 290개, 돌풀형 110개)을 통일된 디자인으로 새롭게 정비하고 군위읍 진입 터널에는 터널위 한옥 조형물 건축과 터널 벽화를 그려 군위읍 도시이미지를 새롭게 변화시킨다는 것.

또 침체되어 가는 전통시장을 살리고, 고객들이 4계절 즐겨찾는 쾌적한 시장환경 조성을 위해 4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군위읍 시장현대화사업도 병행 추진하고 있어 농촌형 신시가지 이미지를 갖춘 읍소재로 탈바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82억원의 예산을 들여 구군청 부지에 공사중인 역사테마공원이 올해 마무리되면 읍시가지 한복판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지 않은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욱 군수는 “오랜 공사로 많은 불편이 있었지만 잘 기다려 주시고 격려해주신 군위읍 주민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덕분에 군위읍이 전국에서 가장 쾌적하고 아름다운 전원 시가지로 변모할 수 있게 되어 지역 활성화와 나아가 군 발전에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군위=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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