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정치 부활로 중앙 위주 정책 깬다”
“지방정치 부활로 중앙 위주 정책 깬다”
  • 이창재
  • 승인 2013.08.1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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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시·도당 위원장, 정책생산 근거지 조성 행보

대구시당, 예산·당정간담회 등 활발…지역 목소리 높여

경북도당, 정책개발위 가동…분야별 전문가 20명 구성
지역 새누리당이 지방정치 부활을 선언했다.

새누리당 대구경북시도당이 최근 지방정치 핵심이자 근간이 되기 위한 정책정당 본연의 모습을 되찾기 위한 강한 몸짓을 보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박근혜 정부 지역공약실천 특위 위원인 주호영 새누리당 대구시당 위원장과 이철우 경북도당 위원장의 최근 행보가 시도당을 명실상부한 정책생산의 근거지로 만들자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지방정치 부활을 통해 수도권 위주 정책을 깨는 동시에 박근혜 정부의 지역공약들을 조기에 구체화 시키기 위한 역량 결집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새누리당 대구시당은 전직 대구시장 등 지역의 오랜 경륜과 역량있는 이들이 참가하는 자문위원회 구성에 나서고 있고 경북도당은 정책개발위원회를 본격 가동시킬 예정이다.

시도당은 이를 통해 각종 민생 정책들을 발굴하는 밑거름을 삼는다는 복안이다.

2010년 지방선거를 전후해 새누리당 대구시당이 경제살리기 위원회를 가동한 적 있지만 이번 시도당의 움직임은 지역의 역량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 지역이 스스로 정책을 생산해 낼 수 있도록 하는 모험적 시도가 담겨있다는 평가다.

첫 시도는 대구시당이 선봉에 섰다.

대구시당은 13일 오후 2시 대구시 각 실국장을 중심으로한 대구시예산 간담회를 시당 회의실에서 열고 이어 교육청으로 달려가 교육 정책간담회를 펼친다.

이날 오전 수성구청에서 열리는 남부권 신공항 수성구민 한마음대회에도 주호영 시당 위원장을 비롯 당직자들이 참석, 지역정치권의 적극적 목소리를 전할 예정이다. 또 27일에는 대구시와 공식 당정간담회가 예정돼 있고 29일 중앙당 당 최고위원회의를 신서 혁신도시에서 가진다. 주 위원장은 당 최고위원들에게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 제안을 통해 지방의 강력한 목소리를 전한다.

경북도당도 20여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책개발위원회 통해 기존의 선거정당 동원정당의 이미지를 없애는데 주력할 작정이다.

이철우 도당위원장은 “중앙당 위주의 정치를 탈피하고 지방정치를 활성화해 수도권 위주의 정책을 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지역민들과의 잦을 소통을 통해 지역정치권 도민 경북도가 하나가 되는 3자간 공조확대와 역량을 제대로 결집시키겠다”고 각오을 다졌다.

이창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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