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은 무공해 식품으로 연을 재배하면서 농약과 같은 화학약품을 투여없이 자연적으로 잘 자라기 때문에 농가들이 쉽게 재배할 수 있다.
또 연근은 대표적인 알카리식품으로 해독작용과 강장·강정작용, 피로해복, 정신진정에 매우 효과적인 식품 중 으뜸에 꼽히며 최근 건강웰빙 식품으로 소비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단북면 연재배 단지 이종화 회장은 “단북은 황토땅으로 여름이 덥고 일조량이 많아 연 재배에 적합한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어 타 지역에 비해 연이 단단하고 속살이 꽉 차 있다”고 자랑했다.
단북면 연재배는 올해 작황이 좋고 가격이 높게 형성돼(6만~7만원/15kg, 평년 5만원) 10a당 소득이 500만원 정도, 전체 3억5천만원이 예상된다. 이는 벼농사에 비해 6배이상 소득이 높은 것이다.
의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연 재배 면적을 점차적으로 확대시켜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판로개척을 위해 연근조림, 연고추장, 연잎국수, 연근밥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 의성의 새로운 효자작목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육성할 방침이다.
의성=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