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대신 연근 재배 새 소득원 창출
벼 대신 연근 재배 새 소득원 창출
  • 김상만
  • 승인 2013.08.13 15:3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성군 단북면에 재배단지 조성 첫 수확
연2
의성군 단북면 연근재배단지에서 13일 올해 첫 수확을 가졌다.
쌀 소비감소와 가격하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과 농가들에게 새로운 소득작목을 개발 중인 의성군이 단북면 일원에 7ha에 연근재배 단지를 조성, 13일 첫 수확의 기쁨을 맛봤다.

연은 무공해 식품으로 연을 재배하면서 농약과 같은 화학약품을 투여없이 자연적으로 잘 자라기 때문에 농가들이 쉽게 재배할 수 있다.

또 연근은 대표적인 알카리식품으로 해독작용과 강장·강정작용, 피로해복, 정신진정에 매우 효과적인 식품 중 으뜸에 꼽히며 최근 건강웰빙 식품으로 소비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단북면 연재배 단지 이종화 회장은 “단북은 황토땅으로 여름이 덥고 일조량이 많아 연 재배에 적합한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어 타 지역에 비해 연이 단단하고 속살이 꽉 차 있다”고 자랑했다.

단북면 연재배는 올해 작황이 좋고 가격이 높게 형성돼(6만~7만원/15kg, 평년 5만원) 10a당 소득이 500만원 정도, 전체 3억5천만원이 예상된다. 이는 벼농사에 비해 6배이상 소득이 높은 것이다.

의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연 재배 면적을 점차적으로 확대시켜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판로개척을 위해 연근조림, 연고추장, 연잎국수, 연근밥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 의성의 새로운 효자작목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육성할 방침이다.

의성=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