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보·구미보 수질 ‘관심단계’ 발령
지난달 말부터 낙동강 강정고령보와 달성보 등에서 발생하고 있는 녹조현상이 강 상류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지방환경청이 지난 19일 구미보, 칠곡보 등 2곳에서 남조류 세포수가 1만세포/㎖ 이상을 초과해 수질예보제 중 가장 낮은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고 20일 밝혔다.
대구환경청은 지난 6일 대구·경북지역에 내린 강우 등으로 남조류 세포수가 일시적으로 감소한 뒤 다시 증가했지만 아직까지 지난해 최대치와 비교해 3분의1 가량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칠곡보는 남조류 세포수 4만650cells/㎖, 구미보는 5만150cells/㎖을 기록한 바 있다.
환경청은 또 낙동강 본류를 취수하는 취·정수장의 원수(강에서 취수한 물)와 정수(수돗물)에서 남조류 독성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되지 않아 수돗물을 안심하고 쓸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환경청에서는 수질예보제 대응절차에 따라 직원들이 매일 하천을 순찰하고 있으며 조류 먹이물질인 영양염류(T-P)의 하천유입을 줄이기 위해 지자체와 함께 환경기초시설, 가축분뇨 및 폐수배출업소 등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는 등 녹조에 대응하고 있다.
한편 수질예보제 ‘관심단계’는 남조류 세포수가 ㎖당 1만개 초과 시 클로로필-a 예측 농도값과 관계없이 발령되며 지난달 30일 강정고령보와 달성보에서는 각각 수질예보 관심단계와 조류주의보가 발령된 바 있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대구지방환경청이 지난 19일 구미보, 칠곡보 등 2곳에서 남조류 세포수가 1만세포/㎖ 이상을 초과해 수질예보제 중 가장 낮은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고 20일 밝혔다.
대구환경청은 지난 6일 대구·경북지역에 내린 강우 등으로 남조류 세포수가 일시적으로 감소한 뒤 다시 증가했지만 아직까지 지난해 최대치와 비교해 3분의1 가량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칠곡보는 남조류 세포수 4만650cells/㎖, 구미보는 5만150cells/㎖을 기록한 바 있다.
환경청은 또 낙동강 본류를 취수하는 취·정수장의 원수(강에서 취수한 물)와 정수(수돗물)에서 남조류 독성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되지 않아 수돗물을 안심하고 쓸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환경청에서는 수질예보제 대응절차에 따라 직원들이 매일 하천을 순찰하고 있으며 조류 먹이물질인 영양염류(T-P)의 하천유입을 줄이기 위해 지자체와 함께 환경기초시설, 가축분뇨 및 폐수배출업소 등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는 등 녹조에 대응하고 있다.
한편 수질예보제 ‘관심단계’는 남조류 세포수가 ㎖당 1만개 초과 시 클로로필-a 예측 농도값과 관계없이 발령되며 지난달 30일 강정고령보와 달성보에서는 각각 수질예보 관심단계와 조류주의보가 발령된 바 있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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