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보 인근 3일만에 남조류 세포수 ‘2배’
달성보 인근 3일만에 남조류 세포수 ‘2배’
  • 김주오
  • 승인 2013.08.2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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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취정수장선 검출 안돼
낙동강 중상류 6개 보 중 달성보 인근에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남조류 세포수가 측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이후 낙동강 중상류 전 구역에서 남조류 세포수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환경당국이 수질관리와 수돗물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21일 대구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달성보 인근에서 채수한 수질을 분석한 결과 남조류 세포수가 3만3천세포/㎖를 기록됐다. 또 구미보는 2만6천세포/㎖, 칠곡보 8천400세포/㎖, 낙단보 7천800세포/㎖, 강정고령보 5천984세포/㎖, 상주보 1천716세포/㎖ 등을 기록했다.

달성보의 남조류 세포수는 지난 16일 1만5천112세포/㎖와 비교해 불과 3일만에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현재 구미보, 칠곡보, 달성보 등 3곳에 수질예보제 중 가장 낮은 ‘관심 단계’가, 강정고령보엔 조류주의보가 각각 발령된 상태다.

그러나 대구경북지역 수돗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본류를 취수하는 구미·고령광역 취정수장과 대구 문산·매곡 취정수장의 원수 및 정수 분석에서는 남조류 독성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되지 않았다.

대구환경청은 수질예보제 대응절차에 따라 매일 하천을 순찰하고 가축분뇨 및 폐수배출업소 등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김주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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