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신공항 조기건설’ 목소리 키운다
경북도 ‘신공항 조기건설’ 목소리 키운다
  • 이창재
  • 승인 2013.08.2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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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말 항공수요조사 착수

대구·부산 등 균형발전 협력

내달 대토론회 적극적 참여

타당성 조사 용역 추진키로
경북도(도지사 김관용)가 남부권 신공항 조기 건설을 위한 공감대 확산에 적극적 의지를 표명하고 나섰다.

경북도는 21일 남부권 신공항 건설의 첫 단추인 ‘영남지역 항공 수요조사 용역’이 이달 말 착수됨에 따라 부산, 대구, 울산, 경남 등과 함께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객관적이고 투명한 용역 시행을 위해 용역제안서 평가심의 단계에서부터 국토부와 시·도가 협의할 수 있도록 건의한 바 있고, 용역 자문회의 및 과업보고 시 지자체 추천 인사를 참여시켜 지역 의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용역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1년 정부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발표 이후, 지역 염원임에도 정책에 반영되지 않아 사기가 급격히 저하된 지역 민심을 결집시키기 위한 시군 한마음대회를 9월부터 시군별로 순회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남부권 신공항 조기건설의 타당성과 최적의 입지조건이 무엇인지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수렴을 위하여 오는 9월 12일에 개최될 예정인 대토론회에 적극적으로 임한다는 각오다.

또 대구·경북 공동으로 남부권 신공항 조기건설의 논리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이 현재 진행 중이며, 향후 입지타당성 조사 용역도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도 이재춘 건설도시방재국장은 “지난 6월 영남권 5개 시·도가 남부권 신공항 관련 항공수요조사와 타당성조사에 대해 합의한 만큼 국가발전의 원동력이자 지역균형 발전의 기폭제가 되는 남부권 신공항 건설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방이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남부권 신공항추진단(TF팀)’을 중심으로 남부권 신공항 조기건설의 기술적·정책적 논리개발과 대외협력·홍보를 통한 지역과 수도권의 공감대 형성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지역 항공 수요조사 용역’ 과업은 △국내외 항공 환경변화 분석 및 전망 △영남지역 항공수요 영향요인 분석 및 지역 개발계획 조사 △인천·김해·대구공항 이용객 특성 세부조사 △영남지역 5개 공항의 과거 항공수요 예측-실적간 비교 △영남지역 5개 공항의 운영 및 시설 현황 조사 △영남지역 항공수용 예측, 영남지역 5개 공항 포화시점 전망 등 6가지를 포함하고 있다.

이창재기자 kingcj12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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