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약용자원 활용 테라푸드 메뉴개발 보급사업도
이날 개최된 운영위원회에서는 사업단 운영회칙과 1차년도 사업계획을 심의 의결했고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에 양백지간 푸드테라피 사업단을 결성, 9월 초부터 테라푸드 재료안정화 사업을 위해 농가 순회설명회를 개최하게 된다.
또 테라푸드 관련 재료의 안전성 검증 및 효능검증지원사업을 통해 생산농가 역량강화 및 소비자 신뢰성 제고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3개 지차체(영주, 문경, 봉화) 산림·약용자원을 활용한 테라푸드 메뉴개발 및 보급사업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양백지간 푸드테라피 활성화 사업은 관련 지자체와 대구한의대학교 산학협력단, (사)한국식품발전협회가 공동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지방자치단체간 연계협력사업’에 응모해 선정된 사업으로 향후 3년간 약 20억원(국비 17, 지방비 2, 민자 1)을 지원받아 백두대간권 산림약용자원을 대상으로 한 테라푸드 재료안정화 사업, 메뉴개발 및 보급사업, 시범단지 조성사업, 2차상품 개발 사업 등 지역의 신규 관광자원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이 펼쳐진다.
한편 양백지간 푸드테라피 사업단 단장에는 대구한의대학교 김미림 교수가 선임됐다.
김 교수는 “백두대간 특히 경북 북부권역의 산림약용자원은 지금까지 약재로서 활용돼 왔으며, 종의 다양성 및 효능의 우수성은 충분히 알려져 있다”며 “이러한 장점과 대구한의대학교의 테라푸드에 대한 전문성을 결합해 관광 먹거리에 접목하고, 관광객의 힐링 수요에 대응함과 동시에 산림약용자원에 대한 보다 수월한 접근이 가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지자체는 이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농가와 더불어 향후 테라푸드 메뉴개발에 따른 사업참여 음식점을 사전에 모집하는 등 지역특성에 맞는 관광, 역사문화, 전통먹거리가 연계된 관광프로그램도 접목해 나갈 계획이다.
영주=김교윤기자 kky@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