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 얼라이먼트 요소
휠 얼라이먼트 요소
  • 김종렬
  • 승인 2013.08.27 11:4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캠버, (+)타이어 바깥쪽 마모·(-)는 안쪽 마모
캐스터, 불량시 핸들조작 무겁고 떨림현상 발생
토, 타이로드 길이로 캠버와 동시에 조정해야
김연수 교수
한국폴리텍대학 달성캠퍼스
운전자들이 주행 중 자동차의 쏠림현상이 발생하고 타이어의 편마모가 생겨 정비업체에서 점검을 하면 휠 얼라이먼트(Wheel alignment)가 나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휠 얼라먼트의 개념에 대해서는 이미 설명했다. 그러면 휠 얼라이먼트의 요소별 정의와 불량시 자동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자.

캠버(Camber)는 자동차를 앞에서 봤을 때 수직선에 대해 바퀴의 중심선이 안쪽 또는 바깥쪽으로 기울어진 각도를 말하며 안쪽으로 기울어지면 (-)캠버, 바깥쪽으로 기울어지면 (+)캠버로 정의를 한다. 보통 엔진 등의 하중으로 차고의 변화에 따라 최적의 접지를 유지할 수 있도록 (+)캠버를 두고 있다. 앞바퀴의 과도한 (+)캠버는 타이어의 바깥쪽을 마모시키고 (-)캠버는 안쪽을 마모시킨다.

캐스터(Caster)는 자동차를 옆에서 보았을 때 수직선에 대해 바퀴를 회전시키는 조향축이 이루는 각을 말하며 조향축 상단이 뒤쪽으로 기울어져 있으면 (+)캐스터, 앞쪽으로 기울어져 있으면 (-)캐스터이다. 현재의 자동차는 대부분 (+)캐스터이다. 우리가 쉽게 볼 수 있는 자전거의 앞바퀴와 핸들과의 관계를 연상하면 쉽게 이해할 것이다. 캐스터를 두는 이유는 주행 중 앞바퀴에 방향성을 주고, 조향을 한 후 핸들을 놓았을 때 직진 방향으로 되돌아오는 복원력을 발생시키기 위함이다. 캐스터가 불량하면 핸들의 조작이 무겁고 떨림현상이 발생하며, 고속주행시 안정감이 떨어진다.

토(Toe)는 바퀴를 위에서 보았을 때 앞부분에서의 타이어 중심간의 거리와 뒷부분과의 중심거리의 차이를 말하며, 앞부분의 거리가 짧은 것을 토인(Toe-in), 앞부분의 거리가 긴 것을 토아웃(Toe-out)이라 한다. 토인은 대부분 자동차들이 바퀴의 위쪽이 벌어지는 (+)캠버를 사용하기 때문에 벌어진 각도를 보상하기 위해서 토인을 줘 바퀴의 직진 성능을 향상시키는 상호보완성을 유지하는 요소라고 보면 된다. 이것은 바퀴가 옆방향으로 미끄러지는 것과 타이어의 마멸을 방지하나, 토인이 과대할 경우는 타이어의 트레이드 내측이 톱니 모양으로 마모가 되며, 토아웃이 과대할 경우 타이어의 트레이드 외측이 톱니 모양으로 마모가 된다. 토의 조정은 타이로드의 길이로 비교적 쉽게 조정되며, 캠버와 동시에 조정이 이뤄져야 하므로 전문업체에서 조정이 가능하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