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도와 비슷…논술 비중 더 높아질듯”
“2014학년도와 비슷…논술 비중 더 높아질듯”
  • 남승현
  • 승인 2013.08.2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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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학년도 입시 전망

수시·정시 동시 대비해야

서울권大, 논술 중심 전형

일반고 학생, 수시가 유리

2017학년도 문·이과 통합

대학 입시요강도 변수로
‘2015학년도 대입시험은 큰 변화가 없겠지만 2017년 입시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교육부가 지난 27일 ‘대입 전형 간소화 및 대입 제도 발전 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송원학원 등 입시기관들은 2015학년도 대학입시 기본틀은 2014학년도 대입시와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전형 유형을 수시 4개, 정시 2개로 줄이더라도 2014학년도 수시, 정시 유형과 크게 다르지 않아 주요 전형은 2014학년도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다만 대학들이 2014학년도 수시 비중(66.4%)을 50%대로 축소하고 정시 비중을 확대할 것으로 보여 수험생들은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대비한 전략을 세워서 준비해야 한다.

수시에서 수능 부담은 줄지만 수능은 여전히 중요한 전형요소이며 논술고사는 비중이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지도실장은 “서울 소재 대학들은 2014학년도와 마찬가지로 학생부 중심 전형보다는 논술고사 중심 전형을 통해 많은 인원을 선발할 것”이라며 “2015학년도에도 논술고사가 수시모집에서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가 되기 때문에 논술고사 준비는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 “수시모집에서 우선선발 최저 학력 기준이 없어지면 수시에서 수능에 대한 부담이 줄어드는 일반고 학생들에게 다소 유리해지고, 대학에서 정시모집을 늘리면 특목고나 자사고 학생한테 유리해진다”며 “또 수시 학생부 중심 전형이 늘어나면 일반고 학생이 유리해지고 논술고사 비중이 커지면 특목고나 자사고 학생이 유리해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사가 필수과목이 되고 ‘문·이과 통합방안’이 거론되는 2017학년도 입시는 상황을 더욱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문·이과 완전 융합안은 모든 수험생들이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를 동시에 준비해야 돼 탐구 영역 비중이 상당히 커지며 이는 수험생들에게 상당히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돼 확정안을 봐야 한다는 것이다.

차 실장은“2017학년도에는 일반고 학생이 유리하냐 특목고(자사고 포함) 학생이 유리하냐 하는 부분은 앞으로 대학들이 입시 요강을 어떻게 만드느냐에 달려있다”며 “특목고와 전국 전국 규모의 자사고를 제외한 나머지 자사고들이 우수 학생을 선발하지 못한다면 특목고와 전국 규모의 자사고 선호도는 더 올라 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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