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시책발표‘나는 가수다’ 도입
영양군 시책발표‘나는 가수다’ 도입
  • 김상만
  • 승인 2013.09.0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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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명 참석 직원 투표 통해 7개팀 시상 등급 확정
톡톡튀는 아이디어 주목…‘영양농업팀’ 최우수상
가수들이 노래를 불러 청중평가단에게 심사를 받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나는 가수다’에서 선보인 평가방식이 영양군 시책발표대회에 도입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영양군은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13년도 영양군 시책창조팀 발표대회’를 개최하고, 직원 투표를 통해 7개 팀의 시상등급을 확정했다.

군은 지난 3월부터 군정 발전을 위한 새로운 시책 발굴을 위해 실과소 공무원으로 구성된 15개의 시책창조팀을 운영해 왔다.

지난달에는 교수 등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 심사를 통해 발표대회에 참가할 7개 팀을 선정했다.

이날 발표대회는 팀별 발표와 심사위원 강평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대회가 모두 끝난 후 참석한 직원들은 경북도에서는 최초로 도입된 ‘나가수 방식’에 따라, 가장 우수하다고 생각되는 시책에 대한 투표를 실시했다.이날 직접 투표에 참여한 한 직원은 “군의 우수한 시책을 뽑는 자리에 한 표를 행사할 수 있었다는데 깊은 자부심을 느꼈으며 열띤 경쟁과 참여는 군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될 것”이라며 새롭게 도입된 평가 방식에 깊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심사결과는 심사위원심사 60%와 직원투표 40%의 점수를 합산해 최우수1, 우수2, 장려2, 노력2팀을 선정했다.

최우수팀에게는 군수 표창과 함께 200만원의 상금과 해외배낭연수의 기회가 제공된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농정과의 ‘지속가능 영양농업’ 팀은 ‘신선엽채류 생산단지조성 방안을 중심으로 한 신소득작목 육성방안’을 주제로 발표하여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밖에도 창의적이고 실현가능한 다양한 시책들이 많이 발굴돼 군은 이런 시책들을 군정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총평에서 “새로운 시책 발굴을 위한 직원들의 열정에 큰 감동을 느꼈으며, 직원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은 영양군의 미래를 이끌어갈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양=윤성균기자 ys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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