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예방’ 유해환경 개선사업
‘성폭력 예방’ 유해환경 개선사업
  • 이종훈
  • 승인 2013.09.0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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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특별관리 6개 지구 ‘셉티드 기법’ 도입
경북도는 성폭력 예방을 위한 유해환경 개선사업을 시범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아동과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성폭력범죄가 매년 늘어나고 있어 이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도는 대학가 원룸 밀집지역, 다세대 주택 및 유흥가 밀집지역 등 반복적으로 성폭력 범죄가 발생하고 있는 ‘성폭력특별관리구역’ 6개 지구(경북지방경찰청 지정)에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셉티드)기법을 도입한 유해환경개선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6억원을 들여 해당 구역의 시설물 등 각종 현황을 조사·분석해 CCTV, 가로등 설치 등 방범시설을 보강하고 가로경관을 새로 디자인하는 등 범죄예방을 위해 필요한 시설을 올 연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도는 건축 행위가 완료된 후 정비를 할 경우 상당한 예산이 낭비되므로 앞으로는 건축공사의 입찰·발주, 용역, 설계평가, 건축위원회의 심의 등 사업 계획단계부터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기법을 도입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경북도 이재춘 건설도시방재국장은 “CPTED사업은 도심 거리를 디자인 및 환경개선으로 각종 범죄를 예방하는 사업인 만큼 사업성과에 따라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란, 디자인을 통해 범죄 심리를 위축시켜 범죄발생 기회를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하는 것을 말한다.

이종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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