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키’ 등 지역 5개 브랜드 최신 작품 선봬
올해로 8회째를 맞은 대구패션페어컬렉션이 그동안 이미지에 중점을 둔 패션쇼였다면, 이번 대구패션페어 바잉쇼는 대구의 패션 브랜드 및 컬렉션의 인지도 제고와 패션업계의 내수 확대, 수출 증대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준다는 목표를 갖고 기획됐다.
이번 바잉쇼에서는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5개의 브랜드가 각각의 최신 작품으로 런웨이를 채웠다.
이탈리아와 중국 등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골프웨어 및 아웃도어 브랜드 ‘발렌키’를 시작으로 자연 친화적인 섬유제품이 특징인 ‘홍승애 풍기인견’, 모던한 취향 위에 디테일을 살린 여성복 ‘디모멘트’, 홍콩·미국·일본·쿠웨이트 등에 이미 수출되고 있는 여성복브랜드 ‘앙디올’,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앞두고 있는 창조개발형 섬유기업 ‘메지스’가 연이어 참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번 대구패션페어에는 미국 LA의 유명 편집숍 CEO 에이치 로렌조를 비롯, 홍콩의 하비니콜스, 러시아의 스베노이 백화점, 아프리카 최대 온라인 쇼핑몰 주미아 아프리카, 프랑스의 쇼룸로메오, 영국의 브라운즈 등 전 세계 빅 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할 계획이어서 바잉쇼 참가브랜드와의 활발한 수주 상담이 예상된다.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 김광배 이사장은 “올해 대구패션페어 컬렉션이 바잉쇼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처음 시도되는 만큼, 최신의 패션 트렌드와 디자인을 선보이는 기존 성격을 유지함과 동시에 대구경북의 패션 산업이 국내는 물론 해외로 뻗어나가는 원동력이 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정석기자 kj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