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고기류 4~6일전 구매해야
10일 앞으로 다가온 추석. 하루가 다르게 값이 오르내리는 제수용품 가격에 소비자들은 차례상에 올릴 채소와 과일, 육류 등을 가장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적기를 찾지 못해 갈팡질팡 고민만 거듭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성수품 구매적기를 조사, 각 품목별로 소비자들이 구입하기에 가장 유리한 시기를 발표했다.
최근 10년간의 가격추이와 작황 등을 종합 분석해 발표한 성수품(10개 품목) 구매적기에 따르면, 생육이 양호해 출하물량 증가가 예상되는 사과와 배는 선물·제수용 수요가 줄어드는 추석 6~8일 전, 가뭄해갈로 작황이 양호한 배추와 무는 소매상 판매물량 확보와 도매시장 휴장 등에 대비해 출하가 집중되는 2~4일 전, 적합한 기온유지로 출하량이 점차 늘고 있는 시금치는 추석 4~6일 전에 구매하는 것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축물량과 사육두수 증가로 공급여력이 충분한 쇠고기·돼지고기는 선물·제수용 수요가 감소되는 추석 4~6일 전, 추석에 가까워질수록 오름세를 형성하는 명태는 제수용 수요가 증가되기 전인 5~7일 전에 준비하는 것이 각각 유리한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aT는 차례상 구입비용에 대해 전통시장 18만5천원, 대형마트 26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각각 0.3%, 1.2% 감소했다고 밝혔다.
김정석기자 kjs@idaegu.co.kr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성수품 구매적기를 조사, 각 품목별로 소비자들이 구입하기에 가장 유리한 시기를 발표했다.
최근 10년간의 가격추이와 작황 등을 종합 분석해 발표한 성수품(10개 품목) 구매적기에 따르면, 생육이 양호해 출하물량 증가가 예상되는 사과와 배는 선물·제수용 수요가 줄어드는 추석 6~8일 전, 가뭄해갈로 작황이 양호한 배추와 무는 소매상 판매물량 확보와 도매시장 휴장 등에 대비해 출하가 집중되는 2~4일 전, 적합한 기온유지로 출하량이 점차 늘고 있는 시금치는 추석 4~6일 전에 구매하는 것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축물량과 사육두수 증가로 공급여력이 충분한 쇠고기·돼지고기는 선물·제수용 수요가 감소되는 추석 4~6일 전, 추석에 가까워질수록 오름세를 형성하는 명태는 제수용 수요가 증가되기 전인 5~7일 전에 준비하는 것이 각각 유리한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aT는 차례상 구입비용에 대해 전통시장 18만5천원, 대형마트 26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각각 0.3%, 1.2% 감소했다고 밝혔다.
김정석기자 k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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