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와 최고의 만남…‘상상 그 이상의 감동’
최고와 최고의 만남…‘상상 그 이상의 감동’
  • 황인옥
  • 승인 2013.09.0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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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4일 개막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무엇이 담겼나?

베르디·바그너 등 오페라史 남을 6개 작품, 메인공연 선정

오페라컬렉션·갈라 콘서트 등 다채로운 특별행사도 선봬
대구국제오페라축제조직위원회는 최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11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대국국제오페라축제조직위측에 따르면 오는 10월4일부터 11월4일까지 32일간 열리게 될 이번 축제의 주제는 ‘PREMIERE’, ‘초연, 처음, 앞서가는 것’ 등의 의미가 담겨졌다.

이에 따라 이번 축제에서는 지역에서 첫 선을 보이는 작품에서부터 대구 오페라의 역사를 시작한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의미로 한국 오페라사(史)에 남은 작품들을 메인 공연으로 선정해 다채로운 특별행사들과 함께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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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오페라축제 메인 공연작 베르디의 ‘운명의 힘’.
◇최고의 작품, 최고의 스탭

올해 축제는 올해로 탄생 200주년을 맞이하는 오페라의 두 거장 베르디와 바그너의 작품과 현존하는 최고의 베르디 오페라 지휘자, 한국의 최정상 성악가 등 최고와 최상의 무대로 꾸민다.

메인 공연작으로는 베르디의 ‘운명의 힘’, 푸치니의 ‘토스카’, 창작오페라 ‘청라언덕’, 베르디의 ‘돈카를로’, 바그너의 ‘탄호이저’, 비제의 ‘카르멘’ 등 모두 6 작품이다.

개막작은 연출가 정선영이 연출하는 베르디의 ‘운명의 힘’. 대한민국 최고의 성악가들이 총출동해 2013년 오페라계 최대 화제작으로 꼽히는 이 작품은 운명의 수레바퀴에 얽힌 세 주인공의 비극적 삶을 다룬 베르디 예술의 절정이다.

연출은 맡은 정선영은 2012년 매진 열풍을 일으킨 ‘카르멘’으로 대국국제오페라축제와 인연을 맺었다. 대구 초연 무대가 될 이번 작품에서는 선 굵은 베르디의 오페라를 여성의 섬세함이 가미된 색다른 오페라로 선보인다.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는 현존하는 세계 정상급 지휘자인 다니엘 오렌과 이탈리아 살레르노 베르디극장이 무대를 꾸민다. 이번 축제 참여는 살레르노 베르디 극장과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공연 협약을 맺은데 따라 전격 이뤄졌다. ‘토스카’는 1973년 대구가 자체적으로 제작, 공연한 첫 오페라다. 이 작품의 메인 공연 작 선정은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다시 한 번 초심으로 돌아간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창작오페라 ‘청라언덕’은 지난해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메인작품으로 호평을 받아 연이어 축제의 메인작품으로 선정됐다.

가곡 ‘동무생각’을 모티브로 박태준을 비롯한 대구 출신의 작곡가들을 재조명하며 많은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한국 대표 오페라 연출가 장수동의 손에 의해 새롭게 변모한 작품으로 만난다.

국립오페라단이 준비하는 베르디의 본격 심리드라마인 ‘돈 카를로’는 동양인 최초로 독일 바이로이트 극장에 진출한 국보급 베이스 장병운의 마지막 무대가 될 예정이라 국내외 오페라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칼스루에국립국장은 바그너의 입문작인 ‘탄호이저’로 이름을 올린다.

역사상 실존 인물인 탄호이저의 전설을 모티브로, 육체적 쾌락을 상징하는 베누스의 유혹에 빠졌던 탄호이저가 엘리자베트의 순결한 사랑으로 구원받는다 내용을 세계적인 조명감독이 연출하는 빛의 향연으로 소개한다.

◇오페라 컬렉션과 다양한 부대행사 특색 있는 작품들로 꾸미는 오페라컬렉션도 화려하다.

유정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아마추어 창작 소(小)오페라 ‘봄봄’과 현대 희극오페라 ‘스트라빈스키의 마브라’가 각각 우봉아트홀과 오페라하우스 로비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또 역대 축제 무대에 올랐던 베르디 오페라의 아리아 갈라 콘서트 ‘베르디 어게인’과 축제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폐막 콘서트&오페라대상 시상식’ 등이 준비돼 있다.

이 밖에도 프리 콘스트, 백스테이지 투어, 오페라 존, 바그너 展, 대구오페라 타임머신 展, 오페라 무대 미니어처, 행운의 좌석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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