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대형마트보다 20%이상 저렴
전통시장, 대형마트보다 20%이상 저렴
  • 강선일
  • 승인 2013.09.1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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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차례상 17개 품목 가격조사
대구지역 전통시장의 추석 차례상 비용이 대형마트에 비해 20% 이상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서문시장 등 8개 전통시장과 홈플러스 칠성점 등 6개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추석 차례상에 오르는 17개 제수용품의 평균 구입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17만900원 △대형마트 20만5천700원으로 전통시장이 20.3%나 더 저렴했다. 품목별로는 전통시장이 13개 품목에서, 대형마트는 조기·명태·오징어 등 수산물 4개 품목에서 가격이 더 쌌다.(표 참조)

그러나 일부 품목에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가격차가 최대 100∼300% 이상 차이가 나 상품 품질과 조사기준 등에서 ‘신뢰도’가 크게 떨어졌다. 실제 고춧가루(중품 100g)의 경우 전통시장 1천664원과 대형마트 3천331원으로 구입비용 격차가 1천667원이 났고, 두부(500g 한모)는 전통시장 1천원, 대형마트 4천301원으로 무려 3천301원의 격차를 보였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역 전통시장은 산지 직거래를 통한 농축산물 구매로 물류비용 절감, 상인이 직접 선별작업과 판매를 하는 운영방식으로 인건비 절감, 대형마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점포세 등이 가격 경쟁력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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