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날 교통사고 평소보다 28% 증가
추석 전날 교통사고 평소보다 28% 증가
  • 승인 2013.09.1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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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현황 분석…사망자도 52%나 높아
본격적인 귀성이 시작되는 추석연휴 전날에는 평상시보다 사고 건수가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 손해보험협회, 보험개발원이 최근 3년간(2010∼2012) 추석연휴 자동차 보험 대인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추석연휴 전날의 사고 건수는 3천672건(3년치 합계 일평균)으로 평상시 2천869건보다 28% 증가했다.

사고량이 많아짐에 따라 추석 연휴 전날 사고에 의한 사망자도 평상시 9명보다 52% 증가한 1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추석당일에는 사고를 당한 당사자의 거주지 이외지역에서 발생한 사고가 86.9% 늘어났다. 이는 귀경·성묘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는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부상자는 평상시보다 74.7% 증가해 7천661명을 기록한 추석 당일에 가장 많았다. 특히, 추석 당일 부상자는 거주지외 지역에서 3배 이상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사고는 추석연휴 기간 오후 6시∼10시 사이에 많았지만, 오전 4시∼6시 사이에 사망자가 2배 이상 증가해 평상시 대비 증감률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부상자는 추석연휴 기간에 정오∼오후 4시에 가장 많았다.

추석연휴에는 평상시보다 중앙선 침범과 음주운전 사고에 의한 사망자가 각각 87%, 68.2% 증가했고 무면허운전 사고에 의한 부상자도 43% 증가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낯선 지역에서는 평소보다 사고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에 운전자의 높은 주의력이 요구된다”며 “피곤한 상태에서의 무리한 운전을 피하고 몸상태 회복 후에 여유 있게 운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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