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도…백화점 상품권 판매 크게 늘어
불황에도…백화점 상품권 판매 크게 늘어
  • 김정석
  • 승인 2013.09.1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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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밑 매출 실적 작년보다 10%이상↑
소비침체와 경기불황에도 명절 추석을 앞두고 유통업계 상품권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상인점의 경우 전년대비 상품권 매출 실적이 10% 이상 늘었다.

추석을 일주일 앞둔 12일 현재 롯데백화점 대구점 및 상인점의 상품권 판매량은 지난해 추석 일주일 전까지의 매출과 비교해 평균 10.4%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고액 상품권인 3천만원 프레스티지 패키지 상품권도 인기가 높았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프레스티지 패키지 상품권 한정 판매 행사를 오는 18일까지 진행하겠다고 밝혔지만, 소비자들의 구매가 쇄도하면서 예상보다 일주일 이상 이른 지난 10일 조기마감됐다.

또한 1천만원과 300만원권 상품권도 이미 동이 나 롯데백화점은 물량을 추가로 늘릴 것을 검토하고 있다.

대구백화점과 현대백화점 대구점의 상품권 판매도 지난해와 비교해 10% 이상 늘었다.

대구백화점의 경우 지난해와 비교해 올 추석 기간 10만권 상품권 판매량은 약 10% 늘었고, 30만원 이상 고액 상품권도 5% 이상 늘었다.

현대백화점 대구점도 추석을 겨냥한 상품권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13% 정도 증가했다.

스마트폰이 생활 필수품이 되면서 모바일 상품권 매출도 눈에 띄게 급증했다.

오픈마켓 지마켓에 따르면 지난달 모바일 상품권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배 이상(62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계는 이와 같은 상품권 매출 신장의 원인에 대해 “상품권의 가용 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김세돈 영업총괄팀장은 “롯데백화점 상품권 혜택이 점점 넓어져 온라인 쇼핑몰은 물론 이동통신, 호텔. 외식, 레저 등 다양한 부문에서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정석기자 k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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