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건 그만…고마운 분께 특별한 선물을”
“평범한 건 그만…고마운 분께 특별한 선물을”
  • 김정석
  • 승인 2013.09.1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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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단독 선물세트 출시

대구百- 액상 더치커피·독도 와인 등 마련

롯데百- 특선 한우세트·백화호 특호 ‘눈길’

홈플러스- 5만원 미만 실속세트로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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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대구점 지하 2층 올가 매장에서는 추석을 맞아 친환경 과일선물세트를 마련했다. 올가 매장의 과일선물세트는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해 맛과 영양, 색감 등이 뛰어나며 자연 속의 영양을 듬뿍 담은 이색적인 선물세트다. 롯데백화점 제공

추석이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소비자들의 막바지 선물세트 구매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체들이 단독으로 내놓은 선물세트 상품으로 고객들의 발걸음 붙잡기에 나섰다.

대구백화점은 다른 유통업체들과는 차별화된 프리미엄 선물세트 상품을 내놨다.

대구백화점이 선보인 ‘ONLY-D’는 오직 대구백화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상품들로 구성된 선물세트 상품이다. ONLY-D는 트램폴리니 오일, 액상 더치커피, 친환경 PET 와인 등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장인의 정성과 스토리를 담아 타 유통업체와의 차별화를 꾀했다.

이 중 단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대구백화점에서 국내 최초로 직수입한 ‘트램폴리니 오일’이다.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트램폴리니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을 판매한 바 있는 대구백화점은 올해 소비자들의 수요에 따라 ‘퓨어 올리브 오일’도 국내에 처음으로 수입했다.

외국인들에게 ‘독도는 우리 땅’임을 알리기 위해 내놓은 ‘독도와인(799-805)’도 ONLY-D 라인 중 하나다. 독도 와인의 제품명인 ‘799-805’는 독도의 우편번호다. 미국에서 치과를 운영하던 재미교포 안재현씨가 2007년 설립한 ‘독도(Dokdo) 와이너리’에서 매년 2만병가량을 생산한다.

이밖에도 대구백화점은 이번 추석 시즌을 맞아 경상북도 우수기업 공동브랜드 ‘실라리안’과 연계해 청도감와인, 바디용품, 국수 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롯데백화점은 고품격 프리미엄 상품들을 롯데백화점만의 단독 상품으로 마련했다.

한우 최고 등급인 1++등급으로 인기부위와 특수 부위를 엄선해 정성스럽게 포장한 ‘프리미엄 특선 한우세트’와 표고버섯 1천개 중 2~3개꼴로 나타날 만큼 귀한 ‘백화고’로 구성한 ‘장흥 한가위 백화고 특호’, 초사리김 원료 중 최고급 원료만을 엄선한 ‘롯데 초사리 프리미엄 세트’ 등이 롯데백화점만의 단독 선물세트 상품이다.

아울러 롯데백화점이 유통업계 최초로 지정한 염전의 천일염으로 구성한 ‘롯데 천해의 미소 천일염세트’, 대관령 자락에서 채취한 과실들을 전통 방식으로 숙성시킨 ‘평창 머루 복분자 세트’, 충남 무형문화재 3호이자 전통식품명인 제19호인 우희열 명인에 의해 빚어진 한산소곡주 선물세트 등도 눈길을 끈다.

고품격 프리미엄 선물세트 상품들을 전면으로 내세운 롯데백화점과는 달리 홈플러스는 실속파 소비자들을 위한 저가상품 위주로 단독 선물세트 라인을 구성했다.

홈플러스는 ‘프렌치카페 실속커피세트 41호’, ‘CJ 한결같이 2호’, ‘대상 청정원 11호’, 참치 통조림 등으로 구성된 ‘동원혼합 42호’, 카놀라유와 참기름 등이 포함된 ‘CJ 특선 H호’ 등 5만원 미만의 저가 선물세트 상품들을 단독으로 선보였다.

또한 무화과, 포도, 딸기잼 등이 들어 있는 트라피스트 수녀원 유기농잼 세트와 칠레산 열대과일을 모은 열대과일세트, 하루견과 50입으로 구성된 하루견과세트 등도 홈플러스가 제안한 이색 선물세트 상품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올 추석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높은 가격대의 고급·웰빙형 선물세트와 값을 낮춘 실속형 선물세트가 공존하는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며 “각 유통업체별로 단독 상품으로 내세우고 있는 상품들을 꼼꼼히 살펴 구입한다면 평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던 분들에게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석기자 k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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