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안일한 행정 꼬집는다
대구시, 안일한 행정 꼬집는다
  • 이창재
  • 승인 2013.09.12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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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오늘 5분발언

동물원이전안 결론 촉구

실질적인 국제교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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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희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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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태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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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숙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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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아 의원
대구시의회 의원들이 대구시를 겨냥한 5분 발언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동희 의원과 박상태 의원, 배지숙 의원, 윤성아 의원 등 13일 펼쳐질 제 218회 임시회 5분발언에 나설 의원들이 시의 무능을 꼬집는 현안들을 속속 도마위에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동희 의원은 이날 미리배포한 자료를 통해 달성공원 이전과 관련한 대구시의 무능한 행정을 지적하고 시민화합을 이끌 수 있는 결단을 강력 촉구했다.

이 의원은 “구름골지구로의 달성공원 동물원이전은 지난 1993년부터 무려 20여년동안 꾸준히 이뤄져왔다”면서 “지역주민들은 각종 규제에도 불구하고 대구시의 구름골 동물원이전은 시기의 문제일 뿐, 더 이상 번복될 수 없는 주민과의 약속이라고 믿고 오랜시간을 인내하며 기다렸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대구시가 민간투자자와 밀실에서 투자양해 각서를 체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구름골은 물론이고 달성 하빈, 문양 등 각 지역이 들끓고 지역주민의 집단시위가 계속되는 등, 지역유치전이 지역간 갈등으로 번지자 시는 이제 와서 입지선정위원회를 통해 입지를 선정하겠다는 것은 대구시의 무책임과 무능이 극에 달한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대구시는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한 동물원조성지를 도시계획시설 해제조차 않은 상태에서 또 다른 부지를 물색하는 등 애당초 불필요한 일을 만들어 냈고 밀실MOU를 체결하면서도 시의회에는 일언반구도 없는 의회 무시 행정을 펼쳤다”면서 “여기에 수성구청과 주민들이 입지선정위원회의 위법성을 지적하자 국토교통부에 질의하고 회신이 올 때까지 입지선정위원회의 개최를 유보하는 등 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고 싸잡아 비판하고 동물원이전과 관련한 논란의 종지부를 찍어 줄 것을 촉구했다.

운영위원장인 박상태 의원은 시와 교육청을 겨냥,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세계화 추세에 따라세계 각국 선진도시와의 국제교류 활성화를 통해, 자라나는 학생들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자질과 능력을 갖추도록 하는 일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면서 “말 뿐인 국제교류가 아닌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를 위해 교류국가 확대 및 다양화하고 일시적으로 이루어지는 전시행정 성격의 국제교류를 지양하는 등 국제교류에 대한 면밀한 계획과 전망을 세워야 한다면서 특히 국제교류에 따른 저소득층 학생들에 대한 배려에 힘을 쓰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지숙 의원과 윤성아 의원도 각각 ‘청소년 정책 관심 촉구와 예산 증액’ 문제와 의료관광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을 촉구했다.

이창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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