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롯데百,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증가
긴 연휴 여행상품 인기…아동의류 30%↑
긴 연휴 여행상품 인기…아동의류 30%↑
추석대목 마케팅이 한창인 대구지역 유통업체들의 패션·의류상품 매출이 비교적 큰 폭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식품선물세트가 인기를 끌던 예년과 달리 올 추석에는 아동의류를 비롯 양말, 손수건 등의 패션관련 선물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나타나면서다.
대구백화점은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간 여성의류와 남성의류 매출이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각각 4.6%, 3.7%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동의류와 아웃도어를 함께 묶어 매출을 계산한 남성의류의 경우 부진한 남성복 매출에도 불구 추석빔으로 판매되는 아동의류 매출이 크게 늘어 전반적 매출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잡화·양말·손수건 등 추석 선물용으로 판매되는 섬유 관련 상품매출도 전년 동기대비 15~20% 정도 늘었다. 경기침체로 값비싼 선물을 택하기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섬유 관련 상품을 선물로 택한 소비자가 늘어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롯데백화점 대구점도 이달들어 여성의류 매출이 작년 같은기간보다 5.6%나 증가했다. 레저·스포츠 상품은 31.6%나 신장했다.
특히 예년보다 긴 추석 연휴로 인해 여행 관련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어 여행가방 50~65%, 선글라스 45.9%, 모자 60%, 썬크림 13% 등의 매출이 급증했다.
대구점은 의류 및 섬유제품 매출이 상승세를 보이자 17일까지 티셔츠와 트레이닝복, 가방, 신발 등 의류·잡화 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하는 상설 균일가전 등을 마련해 매출 증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형마트 역시 추석빔으로 많이 찾는 아동의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대구지역 이마트는 이달 들어 아동의류와 아동한복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0% 정도 늘었다. 반면 여성의류와 남성의류 등의 매출은 13% 정도 감소했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올 추석에는 전통적 식품선물세트가 아닌 의류나 잡화 등 패션상품을 선물로 구매하는 고객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각 업체마다 막바지 추석 판촉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석기자 kjs@idaegu.co.kr
대구백화점은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간 여성의류와 남성의류 매출이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각각 4.6%, 3.7%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동의류와 아웃도어를 함께 묶어 매출을 계산한 남성의류의 경우 부진한 남성복 매출에도 불구 추석빔으로 판매되는 아동의류 매출이 크게 늘어 전반적 매출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잡화·양말·손수건 등 추석 선물용으로 판매되는 섬유 관련 상품매출도 전년 동기대비 15~20% 정도 늘었다. 경기침체로 값비싼 선물을 택하기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섬유 관련 상품을 선물로 택한 소비자가 늘어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롯데백화점 대구점도 이달들어 여성의류 매출이 작년 같은기간보다 5.6%나 증가했다. 레저·스포츠 상품은 31.6%나 신장했다.
특히 예년보다 긴 추석 연휴로 인해 여행 관련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어 여행가방 50~65%, 선글라스 45.9%, 모자 60%, 썬크림 13% 등의 매출이 급증했다.
대구점은 의류 및 섬유제품 매출이 상승세를 보이자 17일까지 티셔츠와 트레이닝복, 가방, 신발 등 의류·잡화 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하는 상설 균일가전 등을 마련해 매출 증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형마트 역시 추석빔으로 많이 찾는 아동의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대구지역 이마트는 이달 들어 아동의류와 아동한복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0% 정도 늘었다. 반면 여성의류와 남성의류 등의 매출은 13% 정도 감소했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올 추석에는 전통적 식품선물세트가 아닌 의류나 잡화 등 패션상품을 선물로 구매하는 고객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각 업체마다 막바지 추석 판촉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석기자 k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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