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향한 시민 사랑 갈수록 ‘후끈’
대구FC 향한 시민 사랑 갈수록 ‘후끈’
  • 이상환
  • 승인 2013.09.1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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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삼익THK 등 7개 상공기업 후원회원 가입
1억5천만원 돌파…재능기부 통한 후원도 계속
대구FC
뛰는 아이들 민재철 사장(사진 중앙)이 대구FC후원에 동참한 후 대구FC 김재하 대표이사(사진 좌측), 최태원 대구FC 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대구시민프로축구단 대구FC(대표이사 김재하)를 사랑하는 후원의 손길이 모여 어느덧 그 금액이 1억5천만원을 돌파했다.

대구FC는 올해 초 매년 출시하던 연간입장권을 폐지하고 도입한 ‘후원회원제’가 대구 시민과 기업이 ‘우리 지역의 구단’, ‘내가 후원하는 구단’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하는 등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구FC를 후원하는 기업 및 인사들의 참여가 30여개를 넘어서며 누적금액도 1억5천만원을 돌파했다. 가장 눈에 띄는 후원은 대구상공회의소를 통한 참여다. 대구FC 돕기에 지역 경제를 책임지는 ‘대구상공회의소’ 임원들의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구FC는 대구상공회의소의 후원으로 9월 한달동안 삼익THK, ㈜국제전기, ㈜조일알미늄 등 7개의 대구상공기업들이 후원회원에 가입했다.

특히 지난해 으랏차차 응원릴레이에 참가했던 삼익THK(대표이사 진영환)는 올해도 참여해 자동차 경품을 후원할 예정이었으나 ‘대구FC 후원회원제도’를 소개 받고 ‘으랏차차 후원릴레이’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에 삼익THK는 총 10구좌에 가입해 1천만원을 대구FC에 후원했다.

이색적인 후원자도 있다. 대구 달성군 다사읍에서 유아체육교육 사업을 펼치고 있는 ‘뛰는 아이들’의 민재철 사장이다.

대구FC
대구FC 후원에 동참한 삼익THK 진영환 회장이 대구FC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민재철 사장은 1998년 회사 설립이래 지난 14년간 어린이들의 체력증진과 사회성 함양 및 정서발굴을 위해 노력해 지난해 11월에는 교육과학기술부 육아정책 연구소로부터 ‘방과후 특성화 체육프로그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구FC 후원회원에 동참한 민재철 사장은 “대구FC는 대구 스포츠를 지탱하는 기둥 역할을 하고 있다. 기둥이 탄탄해야 집이 무너지지 않듯, 대구FC가 탄탄하게 지역 스포츠를 지탱해줘야 우리 모두가 공생할 수 있다”고 참여배경을 설명했다. 또 후원회원 가입을 통한 대구FC 지원 이외에 재능기부를 통한 후원도 이어지고 있다. 가수 환희가 발굴 및 육성한 그룹 ‘마이네임’은 재능기부 공연으로 대구FC를 후원할 예정이다. 에이치투미디어 소속 ‘마이네임’은 2011년 데뷔해 일본에서 활동하며 오리콘 차트 3위에 올랐고, 1만여 명 이상의 팬클럽을 보유하고 있는 그룹이다.

이미 재능기부를 통한 대구FC 후원은 지난 3월 대구지역 대표 디자이너인 최복호 ㈜씨앤보코 대표이사가가 리미티드 에디션 ‘꽃미남 유니폼’을 제작해 팬들로부터 호평을 받은바 있다.

이처럼 다양한 곳에서 이어지는 후원 릴레이로 후원가입금액 1억 5천만원을 돌파한 대구FC는 9월말까지 2억, 10월에는 3억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를 위해 계속해서 후원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하는 한편 후원인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시민구단 대구FC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FC 후원회원’은 대구FC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2013 입장권 2매 증정 △최대 70% 할인된 가격의 입장권 구매 △2013 대구FC 후원회원카드 증정 및 가입자 고유번호 발행 등 혜택이 제공된다. 기업 후원은 1구좌 100만원에 가입이 가능하며, 가입 시 입장권 100매를 지급한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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