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모집 비중 줄고 정시는 늘어날듯
수시모집 비중 줄고 정시는 늘어날듯
  • 남승현
  • 승인 2013.09.2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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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016 대입제도 발표
정시, 대형학과 분할모집
구술형 면접은 대폭 축소
교육부가 23일 ‘2015∼2016학년도 대입제도’ 확정안을 발표한 가운데 2014학년도 대입전형과 다소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돼 학생들의 대비가 필요하다.

교육부는 이날 정시 모집에서 대형 학과의 분할모집을 허용했고, 수시 모집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의 백분위를 최저학력기준으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입제도를 발표했다.

대입제도가 발표된 가운데 송원학원 등 입시기관들은 향후 수시모집 비중은 줄어들고 정시모집 비중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동안 수시모집은 매년 증가해 2014학년도에는 수시모집 66.4%, 정시모집 33.6%를 선발하지만 2015학년도부터는 정시모집을 통해 선발하는 비율이 50%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 2014학년도 수시모집 최저 학력 기준 중에서 수준이 아주 높은 우선선발 기준은 없어지는 대신 일반선발 기준 정도는 등급을 활용해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논술고사는 2014학년도보다 선발인원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적성고사를 시행하는 대학들이 적성고사를 폐지하면 그 대신 논술고사를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따라 논술고사 시행 대학 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수험생 입장에서 여전히 논술고사를 준비해야 한다.

또 교과 중심의 문제 풀이식 구술형 면접은 대폭 줄어들며 서울대가 어떻게 바꾸느냐에 따라서 다른 대학에 미치는 영향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지도실장은 “현재 고교 2학년들은 수능 시험이 수준별 수능이 되면서 출제방향이 범교과에서 교과 중심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내신 대비 공부가 바로 수능 대비 공부가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논술고사는 서울 소재 대학의 수시모집에서는 가장 비중이 클 것이기 때문에 논술고사 준비는 지금부터 차근차근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했다.

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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