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규모 컬링대회, 의성서 열린다
전국 최대규모 컬링대회, 의성서 열린다
  • 승인 2013.10.0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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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의 꿈을 향해 착실히 기량을 쌓아가는 한국 컬링에 역대 최대 규모의 전국대회가 신설됐다.

대한컬링경기연맹은 신세계그룹의 후원을 받아 4일부터 9일까지 경북 의성 컬링경기장에서 제1회 신세계-이마트 전국 컬링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발표했다.

여전히 저변이 넓지 않은 한국 컬링에 이번 대회가 갖는 의미는 작지 않다. 역대 국내 대회 중 최초로 입상팀에 훈련 지원비를 내놓아 꾸준히 실력을 연마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할 예정이다. 남녀 대학·일반부에서 3위 이상 입상한 팀에 각각 5천만원씩을 주는 등 총상금 규모가 3억2천500만원에 달한다. 든든한 ‘실탄’은 신세계그룹이 지원한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컬링연맹과 후원 협약을 맺어 연맹 운영과 전국대회 개최를 돕고 우수한 팀에 훈련비를 내놓는 등 2018년까지 총 1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한 바 있다.

이런 계획이 알려지면서 이번 대회에는 전국 대학·일반부와 초·중·고교에서 48개 팀 500여 명의 선수가 출전을 신청했다. 국내 컬링대회 사상 최대 규모다.

대회가 열리는 경북 의성 컬링장 역시 국내의 유일한 전용경기장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빙질과 시설을 4계절 내내 이용할 수 있는 고급 무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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