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배 1위…한국 女 궁사 전원 36강 직행
기보배 1위…한국 女 궁사 전원 36강 직행
  • 승인 2013.10.0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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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양궁선수권 대진라운드
작년 런던올림픽 개인전 챔피언 기보배(광주광역시청)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를 신나게 출발했다.

기보배는 30일(현지시간) 터키 안탈리아의 파필론 경기장에서 열린 2013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대진라운드에서 4개 거리 144발 합계 1천376점을 쏘아 1위를 차지했다.

대만의 에이스 탄야팅이 1천371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장혜진(LH)과 윤옥희(예천군청)는 각각 1천369점, 1천361점으로 3위, 5위로 뒤를 이었다.

런던올림픽 개인전 은메달리스트인 아이다 로만(멕시코)은 1천368점을 쏘아 4위에 올랐다.

한국 궁사들은 모두 대진 라운드 상위권에 올라 1, 2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하고 36강에 직행했다.

박성현이 2004년에 수립한 144발 세계기록 1천405점은 이번 대회에서도 경신되지 않았다. 기보배는 70m, 60m, 50m까지 탄야팅에게 뒤지다가 30m에서 고득점해 정상에 올라섰다. 한국은 기보배, 장혜진, 윤옥희의 점수를 합산한 단체전 대진 라운드에서도 4천106점을 기록, 대만(4천64점), 독일(4천30점)을 여유있게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석지현(현대모비스)은 여자 컴파운드 대진 라운드에서 690점을 쏘아 알비나 로기노바(692점·러시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최보민(청원군청)은 682점으로 7위, 서정희(하이트진로)는 679점으로 17위를 기록했다.

여자 컴파운드 대표팀은 단체 대진 라운드에서 2천53점을 합작해 콜롬비아(2천38점), 이탈리아(2천37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남자 컴파운드에서는 김종호(705점·중원대)가 13위, 최용희(702점·현대제철)가 20위, 민리홍(690점·현대제철)이 57위로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한국은 남자 컴파운드 단체 대진 라운드에서 2천98점을 얻어 7위를 차지했다. 석지현과 김종호의 점수를 더한 컴파운드 혼성 대진 라운드에서 한국은 1천395점을 기록, 미국(1천397점), 러시아(1천396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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