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청소년 음주·흡연율 상대적으로 낮다
대구 청소년 음주·흡연율 상대적으로 낮다
  • 남승현
  • 승인 2013.10.0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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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10.3· 음주 17.9%…각각 뒤에서 전국 세번째
청소년들이 흡연과 음주가 심각한 가운데 대구지역 학생들의 음주, 흡연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적으로 청소년들이 처음으로 흡연하는 시기는 평균 12.6세, 음주는 12.8세로 초등학생때 접하는 비율이 높아 사전교육이 시급하다.

1일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유기홍 의원(서울 관악갑)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학생 흡연·음주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800개 학교, 중·고등학생 8만여명을 조사한 결과 최초 흡연은 평균 12.6세에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 중독인 매일 흡연하는 학생은 5.4%, 하루 10개비 이상을 흡연하는 학생은 2.3%로 나타났다.

16개 시도중 대구 지역 학생들의 흡연율은 2012년 10.3%로 전국 평균 11.4%보다 낮았으며 전국에서 3번째로 흡연율이 낮았다.

가장 흡연율 높은 곳은 강원(17.7%)이며 충남(13.4%), 전북(13.3%) 순이다.

음주율은 지난해 대구가 17.9%로 전국 평균 19.4%보다 낮았으며 역시 전국에서 3번째로 음주율이 낮았다. 음주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원(23.7%)이며, 충북(22.1%)과 충남(22.1%) 순이다.

유 의원에 따르면 최초 음주는 평균 12.8세에 이뤄지며 1회 평균 남학생은 소주 5잔 이상이고 여학생은 소주 3잔 이상 음주하는 위험음주학생이 전체 음주학생 중 47.6%나 됐다.

유기홍 의원은 “많은 학생들이 초등학교때 흡연·음주를 경험하고 있다”며 “초등학교 흡연·음주 예방교육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시교육청 관계자는 “흡연과 음주의 심각성, 특히 성장이 덜 된 시기에 흡연을 할 경우 건강에 상당한 악영향이 있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학생들에게 알려 나가겠다”고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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