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우-장혜정 3관왕 올라
육상·조정·유도도 金 추가
대구 종합 3위·경북 4위
이날 하룻동안 대구는 금메달 10개, 은메달 19개, 동메달 18개를 추가하는 등 총 47개의 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대구는 금메달 31개, 은메달 42개, 동메달 35개 등 총 108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득점 6만7천309점으로 종합순위 3위를 질주했다. 당초 목표였던 종합 3위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대구는 이날도 댄스스포츠 종목에서 선전을 이어갔다. 전날 5개의 금메달을 거둬들였던 댄스스포츠 종목에서 이날도 4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며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대구 댄스스포츠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0개, 은메달 7개, 동메달 4개 등 총 21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목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개가를 올렸다.
이날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댄스스포츠에서 대구는 이재우(비장애인)-장혜정(절단및 기타) 커플이 혼성 스탠더드 퀵스텝 Class2(휠체어)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재우-장혜정 커플은 혼성 스탠더드 5종목과 혼성 스탠더드 단체전 Class1,2에서도 금메달을 따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윤소영-최덕호 커플도 혼성 스탠더드 비엔니스월츠 Class2(휠체어)에서 가장 빼어난 연기를 펼쳐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또 대구는 댄스스포츠 혼성 라틴 단체전 ClassD(김나영, 김용호, 김지현, 류지니, 배은지, 백지영, 이익희, 장유호)와 혼성 스탠더드 단체전 Class1,2(김현덕, 백경숙, 손덕희, 오은정, 윤소영, 이성문, 이재우, 장혜정, 정연대, 최덕호)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육상과 조정, 유도 종목에서도 금메달이 나왔다.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육상 여자창던지기에서 조돌순(시각장애)이 금메달을 따낸 것을 시작으로 조정 서정희(지적장애), 유도 개인전 이진희(청각장애)가 나란히 금메달레이스에 동참했다.
경북은 이날까지 금메달 38개, 은메달 56개, 동메달 58개 등 총 15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점수 6만3천58점으로 4위를 달렸다.
한편 대회 폐막을 이틀 앞둔 이날 현재 종합순위에서는 경기도가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서울이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이상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