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랑 골목투어는 학생들에게 우리 고장 대구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날 이중언어 강사들은 계산성당, 청라언덕, 약령시한의약박물관, 이상화·서상돈 고택을 둘러보았다.
조선시대부터 이름난 약전골목과 한방문화에 대해 설명을 듣고, 대구지역출신의 이상화 민족시인과 서상돈 민족운동가의 고택을 둘러보며 한국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
문화유산해설사의 살아있는 듯한 설명과 청라언덕에 울려 퍼지는 동무생각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가 아름답게 감동으로 자리매김하기에 충분했다. 이중언어 강사는 대부분 결혼이주여성으로 기초과정 120시간, 심화과정 120시간의 연수과정을 마치면 자격이 주어진다.
현재 대구시내 43교 초등학교에서 다문화가정 학생의 한국어와 모국어 지도를 담당하며, 각 나라의 문화를 알리는 수업과 중도입국 학생들을 위한 달구벌 학당에서도 활동 중이다.
골목투어를 마치고, 이중언어 강사의 역할과 자세에 대한 대구교대 최신일 교수의 연수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