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공유재산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여 일제시대 잘못된 명의로 등록돼 누락됐던 토지 1천10㎡ 등 총 2천163㎡의 토지를 추가 발굴했다.
이번에 되찾은 토지의 가치는 약 10억원에 달해 시교육청 재정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되찾은 부지는 일제시대 각종 학교를 설립한 육영사업가로 파란만장한 생을 살았던 고(故) 김울산 여사의 복명초 부지, 대구십경(大丘十景) 중 하나인 거북바위가 있던 대구 첫 토지측량 기준점인 ‘구암원점’ 부지, 1907년 설립된 수창초 및 1925년 설립된 대구공고 부지 등 역사와 문화적으로 의미가 있는 곳이다.
일반적으로 대도시의 경우, 토지가치가 높아 은닉재산 발굴이 어려울 것으로 추정됐지만 관리자의 적극적인 의지와 담당자의 전문성 제고를 통해 역사가 오래된 학교에 대한 면밀한 지적분석, 탐문조사 및 토지자료 검토를 추진, 전국 광역시 중 최대규모로 교육재산 발굴에 성공했다.
우동기 교육감은 “앞으로도 은닉·방치된 공유재산을 적극 발굴해 대구시교육청 재산권리보전 및 재정확충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이번에 되찾은 토지의 가치는 약 10억원에 달해 시교육청 재정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되찾은 부지는 일제시대 각종 학교를 설립한 육영사업가로 파란만장한 생을 살았던 고(故) 김울산 여사의 복명초 부지, 대구십경(大丘十景) 중 하나인 거북바위가 있던 대구 첫 토지측량 기준점인 ‘구암원점’ 부지, 1907년 설립된 수창초 및 1925년 설립된 대구공고 부지 등 역사와 문화적으로 의미가 있는 곳이다.
일반적으로 대도시의 경우, 토지가치가 높아 은닉재산 발굴이 어려울 것으로 추정됐지만 관리자의 적극적인 의지와 담당자의 전문성 제고를 통해 역사가 오래된 학교에 대한 면밀한 지적분석, 탐문조사 및 토지자료 검토를 추진, 전국 광역시 중 최대규모로 교육재산 발굴에 성공했다.
우동기 교육감은 “앞으로도 은닉·방치된 공유재산을 적극 발굴해 대구시교육청 재산권리보전 및 재정확충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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