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10억 규모’ 누락토지 추가 발굴
대구교육청 ‘10억 규모’ 누락토지 추가 발굴
  • 남승현
  • 승인 2013.10.03 14:4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시교육청이 공유재산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여 일제시대 잘못된 명의로 등록돼 누락됐던 토지 1천10㎡ 등 총 2천163㎡의 토지를 추가 발굴했다.

이번에 되찾은 토지의 가치는 약 10억원에 달해 시교육청 재정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되찾은 부지는 일제시대 각종 학교를 설립한 육영사업가로 파란만장한 생을 살았던 고(故) 김울산 여사의 복명초 부지, 대구십경(大丘十景) 중 하나인 거북바위가 있던 대구 첫 토지측량 기준점인 ‘구암원점’ 부지, 1907년 설립된 수창초 및 1925년 설립된 대구공고 부지 등 역사와 문화적으로 의미가 있는 곳이다.

일반적으로 대도시의 경우, 토지가치가 높아 은닉재산 발굴이 어려울 것으로 추정됐지만 관리자의 적극적인 의지와 담당자의 전문성 제고를 통해 역사가 오래된 학교에 대한 면밀한 지적분석, 탐문조사 및 토지자료 검토를 추진, 전국 광역시 중 최대규모로 교육재산 발굴에 성공했다.

우동기 교육감은 “앞으로도 은닉·방치된 공유재산을 적극 발굴해 대구시교육청 재산권리보전 및 재정확충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