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제탈춤, 세계적 축제로 정착
안동국제탈춤, 세계적 축제로 정착
  • 지현기
  • 승인 2013.10.0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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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마무리 국내외 관광객 100만명
입장권 수입 2억원 달성
지역경제효과 600억 예상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3 및 제 42회 안동민속축제가 성황리 막을 내리고 있는 가운데 올해 지역경제유발효과도 600억 원을 무난히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꿈꾸는 세상, 영웅의 탄생’을 주제로 세계인의 신명과 흥, 열정을 안동으로 모았던 축제는 인구 17만의 중소도시에서 지역 문화역량으로 이제 외국공연단이 먼저 러브콜을 보내는 명실상부한 세계적 축제반열에 올랐다는 평을 얻고 있다.

올 축제에는 외국인 4만2천여명을 포함해 총 98만4천명(2012년 110만)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성황을 이뤘다.

축제초반 비로 인해 지난해보다 전체 관광객은 줄었지만, 선유줄불놀이가 있었던 지난 5일 하회마을에만 5천여 명의 외국인이 찾는 등 외국인 관광객수는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 탈춤축제가 세계적 축제의 반열에 다가가고 있음을 확인시켰다.

지난해 CNN-go의 탈춤축제 추천과 지난 9월 박근혜 대통령이 G20 정상회담 참석 당시 러시아 이타르타스통신과 인터뷰에서 하회마을을 대표관광지로 추천한 것도 큰 힘이 됐던 것으로 분석된다.

행사 중 휴일에는 탈춤공연장 입장을 위한 대기행렬이 300m나 늘어서는 등 축제장은 발 디딜 틈 없는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시승격 50주년 및 안동의 날 기념식이 있었던 3일에는 17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등 각 공연장마다 성황을 이뤄 올해 입장권 수입이 2억원(2012년 2억4천452만)을 무난히 넘길 전망이다.

올해 축제에 대한 경제유발효과 등은 12월쯤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국제탈춤페스티벌은 보다 나은 축제를 위해 개선할 점도 지적됐다. 올해 축제초반 많은 비로 관광객이 감소한 점을 고려, 우천에 대비한 축제 프로그램 및 하드웨어 대비 시스템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탈 관련 문화상품 부족은 물론 착용탈에 대한 연구·개발이 좀 더 진척더ㅔ야 한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 충전소 미설치로 인한 불편, 가격에 비해 음식 질이 떨어진다는 지적, 다양한 먹거리(음식) 미흡, 화장실 청결 문제 등이 문제가 됐다.

이밖에도 축제기간 개·폐막식 등 의식행사에 참석하는 내빈들도 양복보다 축제의상을 착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했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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