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40대 미수범 검거
범행 제지 학생 3명 표창
범행 제지 학생 3명 표창
구미경찰서는 지난 2일 오후 6시50께 4세 여자 어린이를 유인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송모(48)씨를 검거,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이날 구미시 형곡동 공원에서 언니와 함께 놀고 있는 이모(4)양에게 접근, “언니들이 다니는 유치원에 가자”고 말을 걸어 안심시키고 유인하려했다.
그러나 이양이 겁을 먹고 미끄럼틀 안으로 숨자 팔을 잡아끌며 강제로 약취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 범행장면을 목격한 초·중학생 3명이 송씨를 가로막아 제지하고 인근에서 가게를 운영하던 이양의 어머니 A씨에게 연락했다.
A씨는 현장으로 달려가 술에 취한 송씨를 붙잡아 출동한 경찰관에게 넘겼다. 경찰은 송씨를 상대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한편 구미서는 슬기롭게 대처해 송씨 검거에 기여한 초·중학생 3명과 이양의 어머니에게 표창장 도서상품권 신고보상금을 지급했다.
구미=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이날 구미시 형곡동 공원에서 언니와 함께 놀고 있는 이모(4)양에게 접근, “언니들이 다니는 유치원에 가자”고 말을 걸어 안심시키고 유인하려했다.
그러나 이양이 겁을 먹고 미끄럼틀 안으로 숨자 팔을 잡아끌며 강제로 약취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 범행장면을 목격한 초·중학생 3명이 송씨를 가로막아 제지하고 인근에서 가게를 운영하던 이양의 어머니 A씨에게 연락했다.
A씨는 현장으로 달려가 술에 취한 송씨를 붙잡아 출동한 경찰관에게 넘겼다. 경찰은 송씨를 상대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한편 구미서는 슬기롭게 대처해 송씨 검거에 기여한 초·중학생 3명과 이양의 어머니에게 표창장 도서상품권 신고보상금을 지급했다.
구미=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