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재단, 파랑새 다문화복지센터 개소
DGB재단, 파랑새 다문화복지센터 개소
  • 강선일
  • 승인 2013.10.0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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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결혼이주여성 대상 심리치료센터

상담전문가·강사진 상주…특화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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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사회공헌재단은 7일 대구은행 대명동지점 3층에 ‘파랑새다문화복지센터’를 개소했다. DGB금융그룹 제공
DGB금융그룹 산하 DGB사회공헌재단이 지역 다문화가정 자녀와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맞춤형 복지 제공을 위해 7일 대구은행 대명동지점에 ‘파랑새다문화복지센터’를 개소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또 이날 개소식에선 창립 46주년을 맞은 대구은행을 비롯한 DGB금융그룹 전 임직원들이 급여 1%를 모아 조성한 장학금 3천만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에 전달했다.

파랑새다문화복지센터는 지역 다문화가정 아동 및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복지지원을 위한 심리치료센터다. 상담전문가와 강사진이 상주하며, 언어·미술·시네마치료실과 놀이실, 체육시설 등을 갖추고 다양한 특화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우선 문화·환경차이로 겪는 내적갈등과 사회문제 예방을 위해 개별상담과 가족상담, 미술·놀이치료와 함께 일반아동과 다문화아동이 통합된 또래 적응력 강화 집단상담과 함께 결혼이민자와 자녀 뿐만 아니라 배우자를 포함한 가족 전체를 대상으로 통합적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 특화프로그램 외에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실시하고 있다. 현재 다문화여성을 위해 ‘엄마가 즐거워야 가족이 즐겁다’란 슬로건을 내걸고, 한국어교실·요리교실·예절교실과 경제교육 등 문화·교육 및 경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족의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계량사업, 다문화여성 운전면허 취득지원 등도 계획중이다.

대구에는 8개 구·군지역에 다양한 국가별로 6천700여명의 이주민이 살고 있으며,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7개소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앞서 DGB사회공헌재단은 작년 2월과 3월에 금융권 최초의 (예비)사회적기업인 DGB아동복지사업단을 출범하고, 파랑새드림 지역아동센터를 개소했다. 이어 5월에는 ‘DGB조손가정 토탈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조손가정 및 위탁가정 아동·청소년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지원으로 성장과정 전반을 도와주고 있다.

더불어 8월에는 사회이슈로 떠오른 인구고령화에 따른 노인 일자리문제 해결을 위해 ‘파랑새시니어행복한일터’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하춘수 DGB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파랑새다문화복지센터 개소를 통해 DGB사회공헌재단은 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명실상부 종합사회공헌재단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면서 “센터를 통해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취약계층에 대한 단순한 후원을 넘어 DGB금융그룹 전체가 복지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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