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시장도 재개 노력
특히 검역문제로 그동안 중단된 대만시장 수출 재개를 위해 살충제 사용을 억제하고 친환경 재배를 유도하는 한편, 수분용 꽃가루, 착색봉지, 반사필름 지원 등 고품질 사과 생산용 농자재를 지원하는 등 치밀한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베트남 호치민시 홍보판촉행사에 권영세 안동시장이 직접 참석하는 등 열성을 보인 데다 홍콩 마케팅행사 지원, 싱가포르 수출업체 상담 등 수출시장 다변화에도 힘써 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하반기에는 대만수출 중단에도 불구, 홍콩·대만·러시아·싱가포르 등 7개국에 491.5톤(150만600달러)을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 7월까지 2013년산 사과 수출계획을 515톤으로 잡았으나 싱가포르 수출의 경우, 당초 격주로 12톤을 수출키로 했으나 현지인들의 반응이 좋아 매주 12톤으로 수출하는 등 추세에 힘입어 600톤으로 늘릴 계획이며, 대만수출이 재개될 경우 1천 톤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