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재선충병과 전쟁 경북도 예찰·방제 긴급 대책회의
소나무 재선충병과 전쟁 경북도 예찰·방제 긴급 대책회의
  • 이종훈
  • 승인 2013.10.0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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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10일 산림환경연구원에서 소나무재선충병 예찰·방제 긴급 대책회의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날 대책회의에는 도와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10개 시·군의 산림부서 관계관이 참석한다.

도는 이번 회의를 통해 기후변화로 증가하는 소나무재선충병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체계적인 예찰과 선제적 압축방제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나무재선충병은 1905년 일본에서 최초로 발견돼 우리나라에서는 1988년 부산 금정산에서 처음 발견(일본 원숭이 수입 시 사용한 소나무 우리 추정)된 이래 전국적으로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

경북에는 2001년 구미를 시작으로 12개 시군에서 발생됐으나, 영천·상주시는 더 이상 발생되지 않아 청정지역으로 지정돼 지금은 10개 시·군이 발생지역이다.

지금까지 피해를 입은 소나무는 약 47만 그루로 집계됐다.

재선충병이 나타나는 수종은 소나무, 곰솔, 잣나무로 피해 초기에는 묵은 잎이 아래로 처지고, 30일 후부터는 새잎도 아래로 처지면서 급속헤 갈색으로 변색돼 그해 80%, 다음해 3월까지 100% 고사하는 무서운 병이다.

경북도 김종환 산림녹지과장은 “최근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피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는 철저한 예찰활동과 소나무 고사목 전수조사를 통해 감염목을 100% 찾아내 방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종훈기자 lee007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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