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계 에너지 시장서 중요 역할 ”
“한국, 세계 에너지 시장서 중요 역할 ”
  • 강선일
  • 승인 2013.10.1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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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 더치 쉘 CEO
‘2013대구세계에너지총회’ 3일차인 15일 세계적 에너지기업 로얄 더치쉘의 피터 보저 CEO는 “아시아의 에너지 수요는 향후 50년간 2배 이상 늘어날 수 있으며, 아시아 신흥경제국들의 산업화 및 도시화가 ‘역사적 단계’에 있다는 것은 한국이 중요한 플레이어가 되는데 유리한 위치에 있음을 의미한다”면서 글로벌 에너지시장에서의 한국의 중요한 역할을 강조했다.

보저 CEO는 이날 총회 기조연설에서 “한국은 이 이슈에 초점을 맞출 수 있는 알맞은 곳”이라며 “한국은 글로벌 가스산업에서 중요한 플레이어로서 의미있는 역할을 할 준비가 돼 있다. (한국의)유명한 조선소들은 아시아 경제성장을 촉진할 가스 수송 선박을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아시아 지역에 대해 “거의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속도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면서, 영국 산업혁명 발전속도의 10배, 발전규모의 100배에 달하는 중국 경제를 사례로 들며 “글로벌 에너지 시스템이 탈바꿈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년 후 글로벌 에너지 수요 대부분은 중국과 인도에서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저 CEO는 다가올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해 △성장하는 도시를 위한 전략적 계획 △에너지 보급 다변화를 위한 천연가스의 역할 △에너지 판도를 바꿀 수 있는 프로젝트인 ‘프릴류드 FLNG 시설’ 건립을 위한 합작투자사의 한국 건조 등 3가지 중요 단계를 제시하며, 한국의 역할 중요성을 설명했다.

보저 CEO는 세가지 정책 접근법을 지지하며 각국 정부가 역내 도시오염 위기를 해결하고, 새로운 에너지 자원에 투자하고, 새로운 에너지 공급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화석연료 보조금 문제를 다룰 것을 촉구했다.

최연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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