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청 검도부 ‘역시 최강’
달서구청 검도부 ‘역시 최강’
  • 이상환
  • 승인 2013.10.1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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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일반부 개인전 석권 윤종언 우승·강전일 3위
달서구청검도
달서구청 검도부 강전일, 윤종언선수, 신용만 감독.
대구 달서구청 검도부가 ‘제9회 경찰청장기 전국 일반검도대회’에서 개인전을 석권했다.

달서구청은 지난 15일∼16일 이틀간 충남 경찰교육원에서 열린 대회 개인전에서 1위와 3위를 거머쥐어 사실상 개인전을 휩쓸었다.

경찰청이 주최하고 대한검도회 주관한 이번대회에는 올해 전국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전국의 검도 3단 이상 유단자 64명이 출전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자웅을 가렸다.

남자 일반부 개인전에서 우승한 윤종언(27·4단)은 남양주시청 오호석과의 결승전에서 머리치기와 결정적인 손목치기를 연거푸 성공시켜 2-0으로 완승,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달서구청 강전일은 준결승전에서 오호석에 0-1로 패해 아쉽게 3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 규정에 따라 우승자인 윤종언은 본인이 희망하는 경우 경찰공무원으로 특채될 수 있게 됐다.

달서구청 검도부는 지난 1990년 창단한 이후 현재 감독과 선수 등 9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구 유일의 실업팀으로 수차례 전국대회 우승 및 상위권 입상으로 대구 검도의 자존심을 지켜가고 있다.

달서구청은 이번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둠에 따라 18일부터 인천에서 열리는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상위 입상이 기대되고 있다.

이상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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