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박재명, 대회新…대회 4연패 ‘금자탑’
육상 박재명, 대회新…대회 4연패 ‘금자탑’
  • 승인 2013.10.2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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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테니스·정구 등 단체종목 결승전 진출

경북- 김건우·이연경 포함 육상서 무더기 金
<2013전국체전>물웅덩이뛰어넘는선수들
22일 오전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펼쳐진 제94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남자 고등부 3000m 장애물 경기에서 선수들이 힘차게 물웅덩이를 뛰어넘고 있다. 연합뉴스

제94회 전국체육대회가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대구와 경북선수단의 목표달성을 향한 발걸음이 한층 더 빨라졌다.

이번 대회 닷새째인 22일 대구는 당초 목표인 한자릿 수 순위(8∼9위) 달성을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대구는 총 99개의 메달(금 32, 은 28, 동 39개)를 획득했다. 대구는 이날 하룻동안 19개의 메달(금 7, 은 6, 동 6개)을 추가했다. 단체전에서는 계명대 테니스, 자연과학고와 달성군청 정구, 도시공사 소프트볼, 오성고 펜싱(플러레·사브르)가 모두 결승전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경대사대부고 배구와 경원고 핸드볼도 나란히 준결승전에 올랐다.

경북은 총 176개의 메달(금 52, 은 44, 동 80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목표인 종합 4위를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경북은 이날 금메달 13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2개 등 총 37개의 메달을 거둬들였다. 개인경기에서는 육상 등 7개 종목에서 13개의 금메달을 쏟아냈다. 단체전에서는 성주여고 하키가 결승전에 진출한 것으로 비롯해 김천시청과 상주여고 농구, 정구 여고와 여일반 등이 모두 준결승전에 진출해 메달을 확보했다.

◆대구= 대구육상의 간판 박재명(대구시청)은 남일반 창던지기에서 79m71의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대회 4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윤승현(한체대)은 남대부 높이뛰기에서 2m22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태권도 김봉수(계명대)는 남일반부 -87kg급에서 3년 연속 대회 금메달을 독식했다. 스쿼시 박민주(와룡고)는 여고부 개인전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또 볼링 이미소(계명문화대)는 여대부 마스터즈에서 2천317점으로 우승, 2관왕에 올랐다. 레슬링 박창준(한체대)과 이윤석(삼성생명)은 각각 남대부 자유형 50kg급과 남일반부 자유형 74kg급에서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경북= 육상에서 무더기 금메달이 나왔다. 문학경기장에서 계속된 육상에서 문경시청 간판스타 김건우와 이연경, 허연정이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건우는 남일반 10종경기에서 7천221점으로 우승, 국내 1인자임을 다시한번 각인시켰다. 여자 100m허들의 이연경은 라이벌 정혜림이 실격당한 가운데 나홀로 질주해 13초72로 금메달을 따냈다. 허연정은 여일반 800m에서 2분11초34로 결승선을 가장먼저 통과했다. 또 석종진(영주동상고)은 남고 3천m장애물에서 9분10초75로 금메달을, 조성훈(경북체고)은 남고부 세단뛰기에서 15m23으로 역시 금메달 행진에 동참했다.

수영 여일반 반선재(경북도청)는 2개의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2관왕에 올랐다. 반선재는 자유형 800m에서 8분45초06의 대회신으로 우승한데 이어 계영 800m에서도 팀 동료 최지현, 김정혜, 김서영과 호흡을 맞춰 8분10초14의 대회신으로 역시 금메달을 터치했다.

사격 이영훈(경북체육회)도 남일반부 센터화이어권총에서 586점을 쏴, 이번대회에서 자신의 2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정 여일반 쿼드러플스컬에서는 포항시청이 7분11초47로 1이로 골인했다.

테니스 남고부 강구건(안동고)과 태권도 남대부 -80kg급 김덕재(경운대), 레슬링 남고부 자유형 46kg급 손상현(오천고) 등도 모두 참가 종목에서 1인자가 됐다.이날 대미는 배구 남일반 단체전에서 경북소속의 국군체육부대가 금메달로 장식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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