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식물공장 허브와’ 청도서 개소
‘LED식물공장 허브와’ 청도서 개소
  • 김종렬
  • 승인 2013.10.2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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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TP 창업지원…대경권 첫 사례
노지재배 기간 4개월 단축
대경권에서 첫 번째로 창업한 식물공장인 ‘LED 식물공장 허브와’가 23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 운영에 들어갔다.

‘LED식물공장 허브와’는 지난해 경북테크노파크(이하 경북TP)의 산업통상자원부 광역경제권연계협력사업(과제명 : 식물공장 산업생태계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1차년도 농촌형 식물공장 창업지원과제로 선정돼 지난 2월 경북 청도군 금천면에 식물공장을 설립하고 시험 가동해 왔다.

이 식물공장은 165㎡의 공장동에 LED·형광등 혼합형 광원으로 담액수경 및 전면관수 방식 등의 전자동 시스템을 갖추고 365일 24시간 가동된다. 또 향후 식물조직배양연구소를 만들어 멸종 종자를 살려 희귀식물을 복원하는 연구도 계획하고 있다.

허브와는 기존 허브재배 경험을 살려 애플민트와 바질, 와송, 개똥쑥, 케모마일 등을 재배하고 있으며, 보통 노지재배가 씨를 뿌린 후 출하까지 6개월의 시간이 걸리는 데 반해 2개월로 단축해 출하하고 있다. 창업초기지만 월 1천만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최근 열린 ‘식물공장 산업생태계 조성지원사업 2차년도 사업 설명회’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경북TP가 주관기관으로 추진되는 ‘식물공장 산업생태계 조성지원사업’은 국비와 경북도, 대구시, 군위군 등 지방비를 포함해 총 8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돼 진행되고 있다. 2차년도에는 경북지역 23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4개의 농촌형 식물공장 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나병선 경북TP 기업지원단장은 “LED 식물공장 허브와는 회사 대표의 노지재배의 경험과 전국을 발로 뛰는 열정으로 지어진 공장”이라며 “대경권 첫 여성 CEO 창업으로 성공적인 창업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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