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대사체학 연구·전문인력 양성 선도
뇌대사체학 연구·전문인력 양성 선도
  • 강선일
  • 승인 2013.10.2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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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스트, 애질런트와 협력 연구센터 개소

질병 조기진단 위한 융복합 연구 본격 시작
대구경북과학기술원(디지스트·DGIST)이 세계 최고의 측정 전문기업인 미국 애질런트 테크놀로지와 함께 아시아 최초의 뇌대사체학 우수 연구센터를 개소하고, 뇌대사체학 연구 및 전문인력 양성을 선도해 나간다.

디지스트는 25일 오후 애질런트와 뇌대사체학 우수 연구센터 개소식을 갖고, 디지스트의 선도적 뇌대사학 연구 역량과 애질런트의 세계적 분석장비 및 기술 역량을 모아 국내외 뇌대사체 연구 담당 전문인력 육성과 질병 조기진단을 위한 융복합 연구를 본격 시작한다.

특히 연구센터는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비만대사 연구소의 축적된 연구 역량과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및 대학병원 등의 의료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미국·싱가포르·호주·한국간 뇌대사체학 국제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뇌대사체학이란 뇌안의 세포나 조직내 대사물질의 변화량 분석을 바탕으로 뇌와 우리 몸 사이에 이뤄지는 생리작용 및 행동을 해석하고, 뇌 관련 질환을 조기에 진단하는 학문이다.

디지스트는 연구센터 설립을 통해 국내외 뇌과학 및 뇌대사체학 연구와 전문인력 양성을 주도함으로써 첨단과학기술 연구와 교육을 융합한 R&T(Research&Training)센터의 롤 모델을 제시하고, 국가 관련산업을 이끌게 된다.

디지스트와 애질런트는 뇌대사체 분석을 통해 뇌대사물질 규명 등의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의학·신경생물학·통계학·컴퓨터공학·시스템생물학 등의 분야를 융복합적으로 응용할 계획이다.

김은경 연구센터장은 “연구센터는 미래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뇌과학 분야의 국가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디지스트는 연구센터 개소를 계기로 애질런트와 지속적 연구 협력을 수행하며 뇌과학 분야의 발전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드미넷 애질런트 아태지역 총괄책임자는 “인간의 뇌는 의심할 여지없이 인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인류를 위해 신경과학 분야에 전념하고 있는 과학 및 의료기관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애질런트는 작년 7월 대구시 및 디지스트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연구센터 개소를 위한 교류와 협력을 이어왔다. 연구센터는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의 글로벌 교류협력 사업과 디지스트 뇌대사체학 우수 연구센터 사업의 지원을 받고 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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