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FEZ, 독일 강소기업 유치 가시화
DGFEZ, 독일 강소기업 유치 가시화
  • 강선일
  • 승인 2013.10.2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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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뉘른베르크 상의와 대규모 투자상담회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이 독일 강소기업(히든챔피언) 투자유치를 위한 가시적 발판을 마련했다. 본격적 투자유치가 성사되면 독일의 우수 강소기업과 대구·경북의 높은 기술력을 가진 기업간 상호 윈-윈하는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DGFEZ는 지난 23일 독일 뮌헨에 있는 바이에른 주정부 청사에서 바이에른 주정부, 뉘른베르크 상공회의소, 독일중소기업협회 등과 내년 3월 DGFEZ에서 대규모 투자상담회를 갖기로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합의는 지난 3월 DGFEZ에서 뉘른베르크 상의와 맺은 투자협력 양해각서 체결 이후 6개월만에 나온 후속 조치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에 투자를 저울질하는 독일 기업들은 뛰어난 기술력으로 대기업 납품과 해외수출에 나서고 있는 지역 자동차 및 기계부품업체들과 합작법인 설립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DGFEZ와 투자협력을 하고 있는 뉘른베르크 상의는 유럽연합(EU) 최고 수준의 경제도시이자 세계 17위권의 경제규모를 자랑하며, 독일 바이에른주의 경제를 이끌고 있는 핵심 상의로 강소기업을 토대로 독일에서 가장 영향력을 가진 상의 중 하나다. 독일 바이에른주에는 BMW·아우디·지멘스·알리안츠·인피니온·아디다스 등 세계적 기업들이 본사를 두고 있다.

독일 투자유치에 나선 박기원 DGFEZ 본부장은 뉘른베르크 상의 산하의 부품소재 제조업체, 자동차 부품업체, 건설·기계업체 등의 독일 강소기업들을 직접 방문해 내년 3월 예정인 투자상담회의 참여를 요청했다.

박 본부장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에 투자를 할 경우 동북아지역 교두보를 구축할 수 있는 경제적 이익과 함께 외투기업에 대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각시키는 등 공격적 투자유치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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