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어업생산량·생산액 증가
경북지역 어업생산량·생산액 증가
  • 김종렬
  • 승인 2013.10.2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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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보다 각각 19%·90%↑…전국 4위
경북지역의 어업 생산량과 생산액이 10년 전에 비해 각각 19%, 90% 가까이 증가했다.

동북지방통계청이 27일 발표한 ‘지난 10년간 경북지역 어업생산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의 어업생산량은 14만8천t으로 2002년 12만4천t에 비해 19.4%(2만4천t) 증가했다.

이는 전국 어업생산량(260만8천t)의 5.7%를 차지하는 것으로, 서울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 가운데 전남, 경남, 부산에 이어 4위이다.

이 기간 일반해면 어업 생산량은 증가한 반면, 천해양식 및 내수면 생산량은 감소했다.

경북의 지난해 어업생산금액은 5천304억원으로 10년전 인 2002년 2천797억원에 비해 89.6%(2천507억원) 증가했다. 전국 어업생산금액(6조336억원)의 8.8%를 차지했다. 서울시를 제외한 15개 시·도 가운데 5위이다. 지난 10년간 전국 대비 어업생산량은 감소했으나 일반해면(연근해) 어업에서 가격이 높은 갑각류(대게) 생산이 증가했다. 또 어류 가격 상승과 고가 어종(조피볼락, 자라 등)의 양식이 확대되면서 생산액이 크게 늘었다.

10년 전과 비교해 청어(2천516.6%), 복어류(247.9%), 미역류(301.6%), 붉은대게(137.9%), 문어류(121.9%) 등은 증가했다. 반면 꽁치(73.6%), 멸치(66.2%) 고등어(30.3%), 도루묵(30.8%), 가자미류(20.6%) , 성게류(19.1%), 대구(15.0%) 등은 생산량이 줄었다.

한편, 경북지역 지난해 붉은 대게 생산량(2만1천734t)은 전국 생산량(3만6천973t)의 58.8%를 차지하며 10년 전 99.7%에 비해 40.9% 감소했다. 지난해 거래금액은 312억원으로 10년(115억원)에 비해 172.4%(197억원)니늘었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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