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교육지원청, 780만원 들여 ‘청렴 체험연수’
대부분 일정 관광 코스로 짜여…당초 취지 무색
대부분 일정 관광 코스로 짜여…당초 취지 무색
봉화교육지원청 일부 직원들이 막대한 예산을 들여 최근 청렴도 향상을 위해 기념관, 유적지 답사를 빙자로 관광성 현장체험 연수를 다녀와 군민들의 비난을 사고있다.
본청을 비롯한 관내 초·중·고교에 근무 중인 지방공무원 35명은 평일인 지난 25~26일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파주시방촌기념관을 비롯한, 임진각, 땅굴 현장, 강화도 등 일대를 다녀왔다.
이들은 관광버스임대료 120만원을 포함한 숙박비, 현지회의실 사용료, 식비, 여행자보험료, 유적지관람료, 강사료, 현수막 등 1박2일간에 걸쳐 총 782만7천원의 예산을 집행했다.
하지만 역사속의 위인들의 유적지 답사 등 일부 프로그램을 제외한 일정 대다수가 관광코스로 짜여져 있어 본래의 취지를 무색케 했다.
또 1박2일 일정 코스 가운데 당초 목적인 청렴 특별 강의는 고작 100분에 불과해 무분별한 현장체험 연수로 국민혈세만 축냈다는 지적이다.
지난해는 교육청 직원들이 연수를 내세워 제주도 일원으로 갔다가 40대 직원이 현지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해 파문이 일기도 했다.
지역 학부형 김모(50·봉화읍)씨 등은 교육청 직원들이 업무는 팽개치고 막대한 예산을 들여 흥청망청 써가며, 평일에 청렴도를 빙자한 관광성 현장체험 연수를 떠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교육청관계자는 “현장체험연수는 현지에서 얻은 지식을 업무에 접목은 물론, 직원들 상호간 이해 증진과 조직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봉화=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본청을 비롯한 관내 초·중·고교에 근무 중인 지방공무원 35명은 평일인 지난 25~26일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파주시방촌기념관을 비롯한, 임진각, 땅굴 현장, 강화도 등 일대를 다녀왔다.
이들은 관광버스임대료 120만원을 포함한 숙박비, 현지회의실 사용료, 식비, 여행자보험료, 유적지관람료, 강사료, 현수막 등 1박2일간에 걸쳐 총 782만7천원의 예산을 집행했다.
하지만 역사속의 위인들의 유적지 답사 등 일부 프로그램을 제외한 일정 대다수가 관광코스로 짜여져 있어 본래의 취지를 무색케 했다.
또 1박2일 일정 코스 가운데 당초 목적인 청렴 특별 강의는 고작 100분에 불과해 무분별한 현장체험 연수로 국민혈세만 축냈다는 지적이다.
지난해는 교육청 직원들이 연수를 내세워 제주도 일원으로 갔다가 40대 직원이 현지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해 파문이 일기도 했다.
지역 학부형 김모(50·봉화읍)씨 등은 교육청 직원들이 업무는 팽개치고 막대한 예산을 들여 흥청망청 써가며, 평일에 청렴도를 빙자한 관광성 현장체험 연수를 떠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교육청관계자는 “현장체험연수는 현지에서 얻은 지식을 업무에 접목은 물론, 직원들 상호간 이해 증진과 조직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봉화=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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