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유형문화재 5건 신규 지정
대구시, 유형문화재 5건 신규 지정
  • 최연청
  • 승인 2013.10.2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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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을산분정아국주군분야도 등…30일 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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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암유고
대구시가 ‘태을산분정아국주군분야도’ 등 총 5건의 유형문화재를 신규로 지정했다.

신규 문화재는 대구시 문화재위원회 분과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고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거쳐 지난 16일 문화재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정이 최종 결정됐다.

이들 신규문화재는 오는 30일 고시된다.

이번에 지정된 유형문화재는 대구광역시립 중앙도서관 소장의 천문 관련 자료인 ‘태을산분정아국주군분야도’와 개인소장의 ‘천태사교의집해’, ‘신간삼략언해‘, ‘천자문’, 계명대학교 동산도서관 소장 ‘허암유고’이다.

태을산분정아국주군분야도(太乙算分定我國州郡分野圖)는 이기정(李基晶)이 1850년 작성한 천문도로, 내용은 네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천태사교의집해(天台四敎儀集解)는 고려시대 고승인 체관(諦觀/ 900~975)이 천태사상을 집약해 정리한 천태사교의(天台四敎儀)에 대해 여러 사람이 풀이한 것을 송나라 고승인 종의(從義·1042-1091)가 집해(集解)한 책으로 15세기에 금속활자인 을해자(乙亥字)로 간행된 것이다.

신간삼략언해(新刊三略諺解)는 중국의 고대 군사 이론서인 ‘삼략(三略)’을 이상징(李商徵)이 언해(諺解)해 1711년에 충청도 홍주(洪州)의 신평(新坪)에서 개간(開刊)한 것이다.

천자문(千字文)은 조선 중기 서예가인 한호(韓濩, 호 석봉·1543~1605)의 필적으로, 효종 1년(1650)에 목활자로 간행한 ‘천자문(千字文)’이다. 아동용의 한자 교육서적으로 글자마다 한글 소자의 발음, 의미와 성조가 부기돼 있다.

허암유고(虛庵遺藁)는 조선 중기의 문신인 정희량(鄭希良, 1469~1502)의 시집으로, 1511년 친구인 이우(1469~1517)가 강원도 관찰사로 재직하고 있을 때 강릉부사 김사형(金士衡)과 함께 정희량의 시를 모아 간행한 초간본이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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