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다음달 10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행사는 풍기 나들목에서 봉현, 부석 등 주요 도로변에 사과판매장 25개소를 지정해 관광객을 대상으로 사과를 판매하고, 사과 따기 체험을 통해 도시민들에게 농촌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조강기 유통마케팅과장은 “내년부터 도로변 판매장을 더욱 확대하고, 도로변에서 판매되는 사과의 품질관리에 철저를 기해 관광객들이 고품질 영주사과를 더욱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주 부석사를 방문한 관광객 J모(44·공무원)씨는 관광의 별로 지정 돼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한 영주시에서 사과 따기 체험 같은 행사를 펼쳐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거리를 만들어준 것에 대해 감사함을 전했다.
시는 전국 사과생산량의 14%를 차지하는 최대의 생산지역으로 조, 중, 만생종이 고르게 재배되고 있으며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사과 수확철을 맞고 있다.
영주=김교윤기자 kky@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