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체육회는 15일 문경시청 대회의실에서 체육회 이사 및 임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경북도민체전 개최 일자 확정 및 준비 상황 점검 등을 겸한 제39대 제3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내년도 경북도민체육대회 개최지인 문경시의 개최준비 상황보고에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는 내년 경북도민체육대회 개최일자를 5월 9∼12일까지 4일간 개최키로 결정했다.

이사회에서는 대회 운영개선사항으로 종합채점제를 한시적으로 폐지하고 종목별 채점제로 전환을 검토했지만 대회의 규모나 관심 등 위상저하를 우려해 종전 종합채점제를 그대로 유지하는 방향으로 확정했다.

참가자격에 관련한 개선방안으로는 시고등부 단체경기 1부 출전자격을 학교 교기육성지정교와 전국규모대회 2회이상 출전 경력 팀으로 확대·보완했다.

아울러 대학생 선수들에 대한 자격을 일부 완화해 개인경기 종목 선수는 학교소재지로 출전을 허용하고 타시도 대학에 재학하고 있는 개인경기 종목 본도 출신 선수에 대한 자격도 완화했다.

이사회 종료 후 경북도체육회 임원및 이사진들은 내년도 경북도민체육대회 주요경기 시설과 국군체육부대 현장을 답사하는 등 준비상황을 점검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고윤환 문경시장은 “내년 문경에서 개최하는 제52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운영의 묘미를 극대화 해 진정한 도민화합을 위한 축제의 한마당이 되는 성공체전이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