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스프린터 모태범(24·대한항공)이 불운을 딛고 두 번째 월드컵에서도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모태범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13-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2차 레이스에서 34초28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
나가시마 게이치로(일본·34초24)와 로날드 물더(네덜란드·34초25)가 모태범보다 살짝 앞섰다.
모태범은 1주일 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1차 월드컵에서 1∼2차 레이스 모두 은메달을 목에 걸고 안정적으로 새 시즌을 시작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 1차 레이스에서 코너를 돌던 도중 넘어지는 사고를 겪었다.
그 여파로 모태범은 전날 열린 남자 1,000m 경기를 포기해 걱정을 안겼다.
그러나 이날 좋은 기록으로 시상대에 다시 서면서 주변의 우려를 씻어내고 다시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향해 가속도를 붙일 수 있게 됐다.
모태범은 이번 대회까지 월드컵 포인트 235점을 획득, 로날드 물더(274점)에 이어 500m 종합 순위 2위에 올라 있다.
지난 대회에서 남자 5,000m 한국 신기록(6분07초04)을 작성하며 동메달을 목에 건 장거리 간판 이승훈(25·대한항공)은 아쉽게도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이승훈은 6분10초82의 기록으로 16명의 선수 중 7위에 올랐다. 그러나 이 역시 한국 선수 가운데 역대 2위에 해당하는 빼어난 기록이다.
연합뉴스
모태범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13-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2차 레이스에서 34초28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
나가시마 게이치로(일본·34초24)와 로날드 물더(네덜란드·34초25)가 모태범보다 살짝 앞섰다.
모태범은 1주일 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1차 월드컵에서 1∼2차 레이스 모두 은메달을 목에 걸고 안정적으로 새 시즌을 시작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 1차 레이스에서 코너를 돌던 도중 넘어지는 사고를 겪었다.
그 여파로 모태범은 전날 열린 남자 1,000m 경기를 포기해 걱정을 안겼다.
그러나 이날 좋은 기록으로 시상대에 다시 서면서 주변의 우려를 씻어내고 다시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향해 가속도를 붙일 수 있게 됐다.
모태범은 이번 대회까지 월드컵 포인트 235점을 획득, 로날드 물더(274점)에 이어 500m 종합 순위 2위에 올라 있다.
지난 대회에서 남자 5,000m 한국 신기록(6분07초04)을 작성하며 동메달을 목에 건 장거리 간판 이승훈(25·대한항공)은 아쉽게도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이승훈은 6분10초82의 기록으로 16명의 선수 중 7위에 올랐다. 그러나 이 역시 한국 선수 가운데 역대 2위에 해당하는 빼어난 기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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